일본은 장인 정신으로 유명하죠. 물건을 만드는 '모노즈쿠리' 개념과 함께 품질, 기술, 전통의 계승을 매우 중시합니다. 이와 같은 장인 정신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병농분리정책과 관련됩니다. 무사와 농민을 명확히 구분하여 각자 직업에 충실하도록 한 것인데, 무사와 농민은 물론 상공업에 종사하는 조닌 신분과 직업까지 고정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따라서 한 가지 일을 평생 천직으로 여기고 가업을 대대로 계승하는 문화가 일반화된 것입니다.
또한 일본 특유의 ‘와(和)’ 개념은 개개인의 사회 내에서 자신의 역할에 출실히 임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한 분야를 평생 지키며 역할에 헌신하는 장인의 태도가 존중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