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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긍정의 힘으로24.05.07

건출물의 벽이 금이 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건축물들을 보면 대부분 시멘트로 되어 있고 그 위에 페인트나 벽지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벽을 보면 대부분은 크고 작은 수준일뿐 금이 가 있습니다.

왜 금이 가는지 궁금하고요.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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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전상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으나 큰 문제는 없습니다. 벽에 실금이 많은 이유는 시멘트 마감을 할때 마감을 조밀하게 하지않으면 그안에 공기 기포가 생기는데 그것이 수분과 함께 빠져나가서면 생기는 실금입니다. 예를 들어서 가뭄일때 바닥이 쩍쩍 갈라지는거랑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 하시면됩니다.


  • 건출물 벽에 금이 가는것은 일반인이 봤을때는 아주 큰일이 나고 건물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시멘트로 만들어진 건물의 경우 열 수축과 팽장계수를 반영하여

    설계되어지기 때문에 내부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부에 금이 갈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안전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생각 안해도 되겠습니다.


  • 벽에 금이가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원인을 남겨보겠습니다.

    콘크리트로 구조체를 만들면 그대로 사용하는 노출콘크리트도 있지만 그러려면 거푸집의 품질이 좋은 것을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재사용하는 거푸집을 사용하고 시멘트몰탈을 덧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사용 거푸집이나 면이 거친 거푸집을 사용하면 구조체의 면이 거칠기 때문에 면을 고르게 하기 위해서 기계로 갈아주거나 시멘트몰탈을 바르는 것입니다. 때로는 시멘트몰탈을 덧바르고 노출콘크리트 같이 모양을 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멘트몰탈을 바르면 수분이 마르면서 어느 정도 수축이 있습니다. 이때 물의 비율이 높았거나 몰탈이 밀도높게 발라지지 않으면 수축과 함께 갈라짐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콘크리트 구조체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다른 문제로 인한 크랙이 있는데 제가 거론하는 원인은 상황에 따라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구조체가 갈라진 경우입니다. 건물은 다 지어지고 나면 계속해서 각종 하중이 작용합니다. 건물 자체의 하중, 이용자와 건물에 배치되는 물건들의 하중, 풍하중, 지진하중, 적설하중 등이 있습니다. 그런 하중에 의해서 철큰콘크리트 구조체가 갈라진 경우입니다. 일시적으로 큰 하중이 발생하여 갈라진 것이라면 보수하면 됩니다. 하지만 구조설계단계나 시공단계에서 잘못된 것이라면 구조체에 생겨난 크랙이 점점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경우라면 전문가의 검사 후 해당 건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해야 되며, 심각한 경우 구조체 손상이 점차 심해져서 구조체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문 것입니다. 대부분 첫번째 언급한 원인으로 인한 크랙이 많이 발생합니다.

    콘크리트벽체에 금이 가는 원인은 위 두가지가 대표적일 것 같습니다.


  • 대표적인 이유는 건조수축을 들 수 있는데, 콘크리트 및 몰탈이 경화되면서 수분이 증발하게 되며 이때 재료가 수축하면서 균열이 발생합니다. 보통 이런 건조수축 균열은 구조적 균열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를 야기하진 않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지반의 문제 (지반 침하)나 건설 과정에서 하중계획의 문제로 인해 구조적 균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 균열은 건물 구조체의 하중 분배에 문제가 생겼음을 나타내며 균열이 확장되어 그 틈으로 수분이 침투하고, 침투한 수분이 철근에 부식을 야기하여 철근이 기능을 상실하면 구조물 붕괴까지 야기할 수 있는 큰 문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