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첫 출근 전에 필요 서류 제출하러 갔다가 인사 안 한다고 혼났는데요.

출근 전에 제출해야하는 서류가 있어서 오늘 서류들고 방문을 했어요.

사무실 직원 분들이 나와계시길래 꾸벅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서 서류 전해드리고, 건물 둘러볼 겸 직원분들 소개해주신다면서 인사하러 돌아다녔어요.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더니 한 직원 분께서 저를 불러 앉히시더니 왜 인사를 안 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몸을 살짝 숙이는 정도로 가볍게 인사하는 편이에요. ‘안녕하세요‘라는 말도 크게 하진 못하지만 상대방이 들릴 정도로는 해요.

큰 소리로 90도 인사는 하진 못해도 안 하진 않았는데, 제가 인사하러 돌아다녔을 때 인사 받으신 분들이 인사 제대로 안 한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며 대표님이 서류발급 비용 돌려주고 보내란 말도 했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내성적이어도 그게 인사를 안 할 이유는 안 된다, 너가 인사를 했더라도 상대방이 인사 받았다고 못 느끼면 그게 인사냐, 큰소리로 인사를 하던지 숙일 거면 제대로 숙여서 인사를 하던지 해야할 거 아니냐, 일 하면서 만나게 될 사람들한테 다 그런식으로 인사할 거냐, 인사를 이런 식으로 하는데 일을 잘하면 뭐하냐 등등 건물 안내해주던 분한테 네가 봤을 땐 인사 똑바로 하더냐 확인까지 하시면서 인사에 관한 이야기로 혼이 나고 왔네요.

인사 잘 하자, 인사할 때 큰 소리로 하자고 이야기하는 건 받이들일 수 있지만, 대표님이 돌려보내라더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혼이 나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인사를 못 받은 거 같았다면 먼저 인사해주심 다시 인사해드렸을 텐데.

기분이 너무 좋지 않고, 당장 취업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것도 아닌데 이런 델 다녀야 하나 싶어서 속상한 마음에 집에 와서 좀 울었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첫출근 전에 필요한서류를 제출하러갔다가 제대로 인사를 안해서 혼나면 마음이 심난합니다. 고ㅇ신이 많으시겠지만 그걸 배경. 기반으로 다녀 보시죠. 힘내시고요. 신입사원은 패기 입니다.

  • 인사를 안한 것도 아니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했는데 그걸 못듣고 인사 못하는 신입 직원으로 오해를 한것 같습니다. 신입 직원 군기를 잡으려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냥 다음부터는 인사를 잘 하시면 될듯 합니다.

  • 그 상황에서 상처받으신 마음 정말 이해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사람을 대하는 회사라면 그 문화 자체를 되짚어볼 필요도 있고 이 경험으로 자신을 탓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