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이후에 시력이 저하되었는데,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뭔가요?
작년에 건강검진 시 신체 계측 및 혈액검사와 다양한 검사를 했는데 혈액검사는 그나마 나이대비 괜찮은데
시력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단순히 노화 말고 어떤 원인이 있나요?
아직 혈관 질환은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시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당뇨가 있을 것입니다
당뇨 관리를 철저하게 하시고 매년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시력이 저하되는 것은 흔히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주된 이유는 눈의 구조적 변화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면서 근거리 초점이 맞지 않는 노안이 발생합니다. 또한, 밝기 조절을 담당하는 동공의 변화나 망막 세포의 노화도 시력 저하에 영향을 미칩니다.
질문자분께서는 비만과 당뇨라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 또한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만과 당뇨는 모두 혈류에 영향을 미쳐, 안구로 가는 산소와 영양 공급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경우, 당뇨망막병증이라는 망막의 혈관 문제를 발생시켜 결국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현재 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지 않다고 하더라도, 당뇨가 있으면 이 병증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가능한 원인으로는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같은 질환이 있습니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혼탁이 발생하는 것이고,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가 변성되는 것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는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안구의 조절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시야가 흐려지게 됩니다. 노화 이외에도 시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백내장,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노화 관련 황반 변성, 망막 박리, 홍채염, 거대 세포 동맥염 등이 있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