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쓴 소설을 책으로 출간하는 방법은?

2022. 09. 09. 11:13

주로 영리 목적보다 소장용으로 보관하고 일부는가까운 지인에게 주고자 합니다. 책을 츨간하면 전반적으로 어떻게 출간하는지 궁금합니다. 두서 없이 작성하셔도 상관 없으니 경험담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종이로 된 책을 만드시는것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은 일입니다.

먼저 쓰신 원고가 , 전문 교정인이 아니고서는 , 띄어쓰기에서부터 문단의 매끄러움, 단어선택등이 완벽하게 되어있다보기 힘들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자출신이셨던 분도 책 내실때 원고가 많이 교정될 정도로, 막상 자신의 눈엔 문제없이 보이지만, 타인들이 봤을때 문장이 쉽게 읽혀지지않고 어색한 부분이 적지않게 발견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만드시려면 전문교정인의 교정을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교정비용을 아끼시려면, 그냥 교정 안받고 그대로 출판하셔도 무방하긴합니다만, 교정 안받고 출판된 책들 보다보면, 왠지 모르게 글 읽는 템포가 끊기고 내용이 머릿속에 제대로 전달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는, 인쇄용으로 편집디자인을 하셔야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비용이 듭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무료 템플릿이나 출판용 툴을 사용하셔도 가능한 부분이긴 한데, 이역시... 전문 편집디자이너의 손을 거친것과 안 거친것과는 차이가 느껴지게 마련입니다.

내용 교정도 직접 하고, 편집디자인데이터도 직접 만드신다고 하면, 그 후의 과정은 인쇄를 의뢰하는 과정인데, 정식 인쇄는 최소 단위가 500권입니다. 사실, 500권은 수지타산이 잘 안맞는 구조라, 1000권 정도 안되면 잘 안찍어주려하는곳들이 많습니다만, 찾아보시면 인쇄해주는곳이 있을겁니다.

이런 과정에 대해 일일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우시다면, 개인출판을 컨설팅해주는 업체들이 있어 그곳에 일임하셔도 됩니다만, 초심자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곳도 있으니 한곳에만 견적 알아보지 마시고, 최소 서너군데는 알아보시는것이 좋습니다.

500권정도를 만드시는데 드는 비용은, 위에서 말씀드린 직접 모든 교정데이터를 다 하시는 경우 200만원~ 400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실겁니다. (책 페이지수와, 인쇄를 흑백으로 하는가 2가지색만 쓰는 2도인쇄로 하는가, 4도분판 풀컬러 인쇄를 하는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교정비용과 디자인을 외부인을 의뢰하시는 경우, (이역시 분량에 따라 , 내용의 난이도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200~300만원정도 추가로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요새 크몽같은 서비스에서 알바형식으로 말도 안되게 싸게 진행해주는 분들도 있긴합니다만, 그 결과물에 대해선 복불복인 경우가 많기에 선택에 따른 결과물은 오롯이 본인이 책임지셔야 할겁니다.

그정도의 비용을 들이고 싶지않으시다면, 디지털프린팅으로 10권~ 100권정도의 소량 책 제작하는 곳도 있긴합니다. 다만 이경우는. 시중서점에서 판매되는 그런 느낌의 책이 아닌, 교육용교재보다 약간 발전된 수준의 책이 되지요.

이런 방식이라면 100만원 내외로 500권도 제작하실수 있습니다.(물론, 페이지수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즉, 예산을 어느정도까지 들이실수 있는가에 따라, 방향이 많이 달라진다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2022. 09. 0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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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전문가 인증 뱃지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소장용 도서를 출간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고민이군요.

    저 또한 처음 책을 출간할 때 방법을 몰라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아요.


    책 출간은 어느정도 워드작업과 편집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시도한 방법은 다음과 같고 세번째 방법으로 꾸준히 책을 내고 있습니다.


    첫번째 원고투고:어느정도의 원고분량을 만들어서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는 형태가 있으나 계약까지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번째 자가출판: 출판사에 의뢰하면 견적을 내줍니다


    세번째 pod출판: 대표적으로교보문고 퍼플, 부크크 등이 있으며 원고 편집, 표지 디자인까지 본인이 작업해서 해당 사이트에 작가 등록하고 업로드하는 형식입니다. 이 곳에서 소장용도서 출간이 가능합니다. 소장용은 인터넷서점에서 검색은 되지 않지만, 본인이 원하는 수량만큼 주문제작은 가능합니다. 한번 등록을 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제작할 수 있습니다. 판매용 같은 경우에는 판매등록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단 한권이라도 팔리면 인세가 지급됩니다. 자가출판 플렛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OD도서를 출간(ISPN등록)하고 이퍼플 등을 통해 동일한 원고로 전자책까지 출간 가능합니다. 이것도 무료입니다.


    POD도서는 주문하면 작업이 시작되므로 주문하고 배송까지 1주일가량 소요됩니다. 소장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불편하긴 합니다.


    저의 답변이 글쓴이님의 꿈을 이루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23. 01. 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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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출판사에서 출간하는데요.

      서점에가면 문학사의 계간지가 있어요

      문학사는 아주 많아요,

      그채에 나오는 출판사에게 전화하면 쉽습니다

      2022. 09. 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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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출판사를 방문해 출간을 의뢰해보세요.

        단지 소장용으로 책을 만들고 싶으시면 원고를 인쇄소에 의뢰하여 책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2022. 09. 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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