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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에 갈만한 증상인가요?(우울증)

어릴때 심한 우울증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아무일 없어도 눈물만 나고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그사람이 너무 부럽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매일했습니다..여러 사정때문에 부모님께 이야기하고 싶지않아서 혼자 매일 울면서 하루하루 버텨나갔습니다.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되어서 그 전보다는 독립적인?삶을 살며 취미도 찾아 어느정도 극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근데 이후에도 조금이라도 힘든 일이 있으면 쉽게 무너지고 눈물만 나고..남들보고 우울해지는 기준선..?이 정말 낮은것같다고 느껴집니다.뿐만 아니라 무기력하고 삶에 대한 의욕도 없습니다..멍 때리는 횟수도 많습니다..

나아졌다고 생각한 우울증이 완전히 낫지않은탓인걸까요??

그렇다면 정신과에 가는게 좋을까요..?

무기력해지는게 싫어 틈만 나면 밖으로 나가는데 부모님은 그 모습만 보며 밖에서 그렇게 잘 웃는데 뭔 정신과냐 그러시고 식욕 좋으면 우울증도 아니라고 하시는데 정말 그런건가요

초등학교때 워낙 우울했어서 그때에 비하면 지금 제 상태가 정신과에 갈만한 상태인지 판단이 안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입니다.

    정신과에 갈 만큼 심각한가라는 고민을 할 단계는 지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문가의 검사와 평가가 필요한 단계라고 여겨집니다.

    겉으로 잘 지내는것처럼 보여도 말씀하신것처럼 기준선이 낮아져있어서 작은 스트레스에도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우울증의 재발이라고 보셔야 할듯합니다.

    잘웃고, 식욕이 있다는 것 만으로 판단하는건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려서부터 감정에 상처가 있는 분들은 그 상처를 내보이지 않으려 하기도 합니다. 가면성 우울이라고도 불리우기도 합니다. 이는 내면의 상처를 더욱더 곪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정신과에 가는 것이 내가 심각한 병이 있다고 인정하기 위해 가는 것 보다, 지금의 내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그에 맞게 어떤 개입을 해야 좋을지를 아는것, 혹은 더 나빠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