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마음심리상담센터입니다.심리학적으로 자기주도성은 에릭슨의 발달 이론에서 말하는 [자율성 대 수치심], [주도성 대 죄책감] 단계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결과의 완성도보다 내가 선택했고, 내가 해봤다는 감각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형성합니다. 이 경험이 충분하지 않으면 아이는 안전한 상황에서도 지시를 기다리거나, 선택 자체를 불안해하는 패턴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선택의 결과를 부모가 감당해 주는 경험이 누적되면 자기 결정에 대한 신뢰가 자라납니다.즉, 부모가 방향을 대신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안전하게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흔히하는 실수 중에 하나는 아이가 선택한 결과가 기대에 못미치면, 바로 수정해주거나 평가를 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는 선택은 평가받는 일이라는 학습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정이나 평가가 아니라,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됬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거나, 해보니 어떤 점이 좋았고, 안좋았는지등을 물어보면서 선택이라는 경험을 정리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실패를 피해야 할 사건이 아니라 다음 선택을 위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학습을 하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