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에 피부가 붙는 현상은 눈에는 왜 안되나요?
얼음에 피부가 붙는 현상은 눈에는 왜 안되나요?
눈도 얼음인데....왜 눈은 손으로 뭉칠수 있고 얼음은 잘못만지면 들러 붙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얼음에 피부가 붙는 것은 피부가 얼음에 닿는 순간 얼음이 녹아 물이 되고, 즉시 얼음에 열을 빼앗기며 다시 얼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눈의 경우 녹아 물이 되기는 하지만, 다시 얼지 못하기 때문에 붙지 않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눈은 얼음보다 밀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눈은 90-95%가 공기이고 5-10%만이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에 얼음은 물이 꽉 차있어 밀도가 높습니다. 피부가 물체에 붙는 이유는 물체 표면의 물 분자가 피부의 수분과 인력으로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눈은 밀도가 낮아 피부와 닿는 표면적이 작고, 눈송이 사이의 공기가 단열 역할을 하여 피부의 열을 빼앗아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눈에 붙는 현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눈은 얼음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존재하며, 눈알 내부의 구조와 성질이 얼음과는 다르기 때문에 손으로 뭉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얼음과 눈은 서로 다른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피부에 붙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얼음과 눈은 모두 물이 고체화된 형태이지만,
피부에 닿았을 때의 반응은 다릅니다.
얼음은 피부에 닿으면 붙지만, 눈은 쉽게 뭉쳐서 뭉치기만 합니다.
표면 온도 차이
얼음: 0℃ 이하의 낮은 온도를 유지하여 피부에 닿으면 피부 표면의 수분을 얼려 붙는 현상을 일으킵니다.
눈: 0℃ 가까운 비교적 높은 온도를 가지고 있어 피부에 닿더라도 얼릴 만큼 강한 냉각 효과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표면 구조 차이
얼음: 매끄럽고 단단한 표면을 가지고 있어 피부와의 접촉 면적이 넓고, 피부에 닿는 순간 밀착됩니다.
눈: 부드럽고 솜털처럼 뭉쳐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피부에 닿는 면적이 작고, 밀착력이 낮습니다.
수분 함량 차이
얼음: 순수한 물로 이루어져 수분 함량이 매우 낮습니다.
눈: 얼음보다 수분 함량이 높고, 촉촉한 표면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닿았을 때 뭉쳐 덩어리를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찰력 차이
얼음: 매끄러운 표면으로 인해 마찰력이 낮아 피부에 쉽게 미끄러지고 떨어집니다.
눈: 뭉쳐 있는 구조로 인해 마찰력이 높아 피부에 붙잡히고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얼음과 눈은 물질적으로는 동일하지만, 표면 온도, 구조, 수분 함량,
마찰력 등의 차이로 인해 피부에 닿았을 때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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