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식중에 리츠는 왜 이렇게 내려가기만 하는건가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리츠라는 섹터가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 5000원에서 공모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대부분 리츠가 3000~4500원선에서 움직이는것 같은데
왜 이렇게 내려가고 인기가 없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리츠 주식이 내려가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근 리츠 주식이 내려가는 것은 미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덩산되는 등 시장 금리 인하가 될 것에 대한
기대가 늦춰지고 있고 유상증자도 많이 발생하면서
리츠 시장에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리츠는 부동산 경기와 관련이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경기가 좋지 못합니다.
특히나 부동산은 금리가 하락할 때 경기가 좋아지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여전히 고금리인 상황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내수 시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앞으로도 상황은 좋지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가 최근 부진한 이유는 몇 가지 주요 요인과 시장 환경 변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리츠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지만,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매력이 약화된 측면이 있습니다.
먼저, 금리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리츠는 대체로 고배당주로 분류되는데, 배당수익률이 시장 금리보다 낮거나 비슷할 경우 투자 매력이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금리가 빠르게 인상되면서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의 수익률이 올라갔습니다. 이에 따라 리스크가 적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리츠보다 매력적이라는 판단이 많아지며, 리츠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도 리츠의 투자 매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리츠의 성과는 주로 보유 부동산의 가치와 임대 수익에 따라 좌우되는데,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경기 둔화와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 호텔, 쇼핑몰 등을 포함한 일부 리츠의 자산군은 팬데믹 이후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또 한 가지는 한국 리츠 시장의 구조적 한계입니다. 국내 리츠는 비교적 역사가 짧아 해외 리츠 시장에 비해 투자자 신뢰나 다양성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배당수익률이 높아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낮다면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안정성"만으로는 매력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주가가 부진하게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모가 대비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은 초기 평가 과대와 시장 수요 부족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상태에서 금리 환경이 악화되면, 투자자들이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주가를 재평가하게 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습니다.
결론적으로 리츠가 현재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금리 상승,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그리고 국내 리츠 시장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다만 금리가 안정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된다면 리츠는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투자상품으로 다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