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랑 유가 둘 다 엄청나게 폭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전쟁이 나면 안전자산인 국채로 돈이 몰려서 국채 가격이
오르고 해야 정상인데 이번엔 양상이 좀 다릅니다.
핵심 포인트만 딱 정리해 드릴게요...
1. 국제유가 : 공급 마비로 인한 폭등
이란이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을 쥐고
있어서 전면전이 터지면 이 해협이 막힐 위험이 큽니다.
원유 공급에 바로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가볍게 넘기며 치솟을 수밖에 없습니다.
2. 미국 국채금리 : 금리 발작 우려
원래는 위기 때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 대접을 받지만 유가가
폭등하면 물가가 다시 잡기 힘들 정도로 치솟게 됩니다.
물가가 안 잡히면 미국 연준은 금리를 내리고 싶어도 못 내리고
오히려 고금리를 더 길게 끌고 가야 합니다.
이 때문에 채권 시장에서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히려 국채 금리가 확 뛰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3. 국내 경제 영향 (삼중고 직격탄)
물가는 미친 듯이 오르는데 경기는 가라앉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집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고유가 + 고환율 + 고금리라는 최악의 삼중고를 정통으로 맞게
되고 증시나 실물경제 타격도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란과의 전면전은 단순한 중동 리스크를 넘어서
에너지 대란 ➔ 인플레이션 재발 ➔ 고금리 장기화
이어지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