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잠깐 검정색이 보인다면 무조건 비문증인가요?
햇빛이 강할 때 한 번씩 눈에 검정색 실 같은 것이 눈앞에 있다가 눈을 옆으로 돌리면 사라지는 경우가 있던데 눈에 검정색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비문증으로 봐야 하나요?
눈에 검정색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고 하여서 무조건 비문증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눈에 검은색의 점이나 실 같은 것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비문증 증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긴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문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은 증상이 있다면 안과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닌지 진료 및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상태 파악 및 감별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눈앞에 검정색 실 같은 것이 보이는 현상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흔히 비문증이라고 불립니다. 비문증은 눈 안에 있는 유리체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빛의 강도나 배경에 따라 더 잘 보이기도 합니다. 유리체는 젤리 같은 물질로 채워져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물질이 변하고 섬유질이 더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검정색 실이나 점이 보일 수 있으며, 시선을 움직일 때 함께 움직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비문증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눈앞에 무언가 보이는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환경에서만 나타나거나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는 보통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갑작스럽게 증상이 심해지거나, 빛 번쩍임, 시력 손실 같은 다른 문제가 동반된다면 깊이 있는 검사와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방심하기보다는,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해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눈 건강은 매우 중요하므로, 그때그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눈앞에 검정색 실 같은 것이 보였다가 옆으로 돌리면 사라지는 증상은 비문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문증은 유리체라는 눈의 투명한 부분에 있는 미세한 물질이 빛에 반응해 떠다니는 현상으로, 눈을 움직일 때 그 그림자가 시야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비문증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시력 저하, 빛의 섬광, 눈의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망막 문제나 다른 눈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