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차로 이동할때 켄넬안에 두마리
차로이동할때 4개월된 고양이두마리를 한켄넬안에 넣어도 괜찮나요? 한 녀석이 너무 우네요 된다면 성묘일때는 안되는거겠죠? 조금있다가 접종맞으러가는데 그때는 둘다 따로넣어놔야될까요
4개월 고양이 두 마리를 한 켄넬에 넣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특히 접종을 위한 병원 방문 시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다툼 방지 및 개별 통제를 위해 반드시 분리해야 합니다. 이동 시간이 매우 짧고 켄넬 공간이 두 마리가 편히 있을 만큼 충분히 넓으며 서로의 유대 관계가 깊은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안전을 위해 개별 켄넬 사용이 원칙입니다. 성묘의 경우에는 공간 부족과 스트레스 문제로 한 켄넬에 두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4개월령 고양이 두 마리가 아직 체구가 작고 서로 친밀한 관계라면, 단거리 이동에 한해 한 켄넬에 함께 넣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합니다. 두 마리가 평소에 서로 잘 지내고 공격적 반응 없이 함께 자는 관계여야 합니다. 낯선 환경이나 차의 진동, 소음이 주어지면 일부 고양이는 갑자기 불안, 공포 반응을 보이며 상대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동 중 싸움이 발생하면 좁은 공간에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둘 다 성격이 온순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분리 수송이 더 안전합니다. 켄넬 크기는 두 마리가 들어가 앉고 몸을 돌릴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너무 좁으면 체온이 올라가고 호흡이 빨라지며,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가 높으면 호흡곤란이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성묘가 된 이후에는 반드시 개별 수송이 원칙입니다. 성체가 되면 서열 의식이 생기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공격성이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병원 방문 시에는 각각 진찰, 예방접종을 따로 진행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분리된 켄넬이 더 효율적입니다. 이번처럼 단순한 예방접종 목적의 짧은 이동이라면, 두 마리가 서로 의지하며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에만 한 켄넬 사용이 허용됩니다. 단, 병원 도착 후에는 분리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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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