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네요. 보통 혈액 순환 안되는 고령환자에게 생기는 병이거든요.
우선 허혈성 장염은 대장에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면서 대장 점막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복통이 먼저 오고 이어서 혈변이 나타나는 것이 전형적인 경과입니다.
30대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고령보다 드물지만, 경구피임약 복용, 변비가 심한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 혈액 응고 이상, 심한 탈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후에 대해 말씀드리면, 허혈성 장염의 약 80%에서 90%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완전히 회복됩니다. 입원하여 장을 쉬게 하고 수액을 공급하면 대부분 1주에서 2주 내에 호전됩니다. 다만 일부에서 협착이나 괴사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 입원 중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
퇴원 후 조심하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이라면 담당 선생님과 중단 여부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합니다.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재발 위험을 높이므로 금연이 필요합니다.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복통과 혈변이 다시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퇴원 후 대장내시경 추적 검사를 통해 점막 회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