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1967년 10원동전 얼마정도 가치가 있나요
당근에 올라온 1967년동전인데
이동전이 이가격에 진짜 거래되나요?
저도 1967년 10원 동전이 있는데 궁금하네요.
그냥 장난치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실제로 동전은 특정 년도과 상태를 확인해서 값이 결정나는 경우가 많아요~ 당근에 올라온건 별로 안 믿으셔도 돼요 중고나라나 중고사이트는 사기당해도 못찾는구조라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도보다 상태가 값을 결정합니다. 같은 천구백육십칠년 십원이라도 주머니에서 굴러다닌 것과 한 번도 쓰이지 않은 것은 값이 수십 배 차이 납니다.
먼저 이 동전이 어떤 물건인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십원 주화는 천구백육십육년에 처음 나왔습니다. 그러니 천구백육십칠년 것은 발행 초기에 속합니다. 황동으로 만들어져 색이 붉은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고, 지금 쓰는 작고 가벼운 십원과는 크기부터 다릅니다.
다만 초기라고 해서 다 귀한 건 아닙니다. 수집가들 사이에서 특별히 귀하게 치는 해가 따로 있는데, 천구백육십칠년은 거기에 들지 않습니다. 발행량이 꽤 많았던 해라 시중에 남아 있는 수량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태가 전부입니다. 수집 쪽에서는 보통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흠집 하나 없이 공장에서 막 나온 광택이 살아 있는 미사용, 거의 안 쓰인 준미사용, 그다음이 극미품과 미품, 마지막이 많이 닳은 보통품입니다.
돌아다니다 나온 보통 상태라면 솔직히 액면가보다 조금 나은 정도입니다. 반대로 광택이 그대로 살아 있는 미사용급이면 값이 확 올라갑니다. 그 사이는 상태에 따라 단계별로 벌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절대 닦지 마세요. 식초나 치약, 광택제로 반짝이게 만드시면 표면이 상해서 가치가 크게 떨어집니다. 수집가들은 닦인 동전을 바로 알아봅니다. 지금 상태 그대로 두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지실 때도 앞뒤 면 대신 옆면을 잡으시고, 보관은 지퍼백보다 전용 홀더가 낫습니다.
시세를 확인하실 방법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얼마라더라 하는 말보다, 실제로 얼마에 팔렸는지를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화폐 수집 전문 경매 회사들이 정기적으로 경매를 열고 낙찰가를 공개합니다. 거기서 같은 연도 같은 상태의 낙찰가를 보시면 실제 수준이 바로 보입니다.
값이 꽤 나갈 것 같다 싶으시면 감정을 받아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문 업체에 맡기면 상태 등급을 매겨 주고, 등급이 붙은 동전은 거래할 때 훨씬 신뢰를 받습니다.
한 가지 주의하실 점도 있습니다. 귀한 연도로 보이게 연도 숫자를 손댄 물건이 돌아다닙니다. 사고파실 때는 숫자 부분을 확대해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