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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종주를 처음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장거리 라이딩에 꼭 필요한 준비물과 옷, 공구, 보급품은 무엇인가요? 경험자분들의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자전거 국토종주를 처음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장거리 라이딩에 꼭 필요한 준비물과 옷, 공구, 보급품은 무엇인가요? 경험자분들의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국토종주 준비하시는군요!
저도 작년에 처음 다녀왔는데 진짜 힘들면서도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질문자님도 무사히 완주하시길 바라면서 제가 다녀보고 느낀 찐 경험담 담아서 정리해 드릴게요.
짐은 진짜 무조건 가볍게 싸시는 게 최고입니다.
1. 옷 (라이딩 복장 & 여분)
땀 진짜 엄청 흘리니까
꼭 흡한속건 되는 기능성으로 가셔야 해요.
라이딩 의류 (2벌 챙겨서 매일 숙소에서 손세탁 추천)
패드 숏츠/빕숏
이거 없으면 진짜 엉덩이 터집니다..
초보 때 가장 중요한 장비예요.
기능성 저지 & 라이딩 삭스
일반 면티 입으면 땀 젖어서 바람 불 때 추워요.
저지 등 뒤 주머니에 간식 넣어 다니기도 편합니다.
헬멧 & 장갑장갑
손바닥 충격 흡수해 줘서 나중에 손 저림 방지하는 데 필수예요.
스포츠 선글라스
자외선도 세고 날파리랑 모래시인 같은 거 눈에 들어가면
대책 없으니 꼭 쓰세요. (밤에도 타시면 변색 렌즈가 짱입니다.)
바람막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때나 다운힐(내리막) 할 때
체온 유지용으로 꼭 필요해요.
슬리퍼 & 편한 옷
숙소 들어가서 쉴 때 발 편한 슬리퍼 없으면 진짜 서러워집니다.
2. 필수 공구 및 비상 용품
시골 길 가다 보면 자전거방 찾기 하늘의 별 따기예요.
최소한의 자가 정비는 할 수 있게 챙겨가셔야 합니다.
펑크 대비 (가장 중요)
여분 튜브 (내 타이어 사이즈에 맞는 거 1~2개)
타이어 레버 + 휴대용 펌프(또는 CO2)
꿀팁
인증센터 주변에 공용 펌프가 있긴 한데
도로 한복판에서 펑크 나면 답 없으니까 꼭 챙기세요.
휴대용 멀티툴(육각렌치)
주행 중에 안장 돌아가거나 핸들 살짝 풀릴 때
이거 없으면 난감합니다.
전조등 & 후미등
인증센터 도장 찍으러 갈 때나
혹시 해 뉘엿뉘엿할 때 타려면 필수예요.
보조배터리도 넉넉히 챙기셔서
폰이랑 라이트 꼭 충전하셔야 합니다.
그 외
자전거 자물쇠 (밥 먹거나 화장실 갈 때 불안하니까요)
물티슈, 선크림 (달리다 보면 팔다리 다 타요)
3. 보급품 (먹을 거)
에너지바 / 파워젤 / 양갱
힘들어서 봉크(방전) 오기 전에 미리미리 먹어야 합니다.
양갱이나 젤 같은 게 먹기 편하고 효과 좋아요.
물통 2개
하나는 이온음료(포카리 같은 거)
하나는 생수 넣어서 수시로 마셔주세요.
탈수 오면 진짜 골치 아픕니다.
현금 & 카드
시골 작은 슈퍼나 자판기, 현금만 받는 곳 가끔 있으니까
현금 만원 정도는 품에 품고 다니세요.
소소한 팁
안장통과의 사투
처음 타면 엉덩이 아픈 건 숙명입니다..
안장통 방지 크림(참토민 같은 거) 패드 안쪽에 바르면
마찰 줄어들어서 훨씬 살만해요.
30분~1시간에 한 번씩은 무조건 내려서 스트레칭 꼭 해주세요!
가방은 자전거에 달기
백팩 메고 타면 어깨랑 허리 끊어집니다.
땀도 차고 무게중심도 안 좋으니까 안장백, 프레임백, 핸들바백
같은 거 달아서 짐 분산시키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페이스 조절
첫날부터 욕심내서 달리다가 둘째 날부터 지쳐서 못 타요.
"내가 생각하는 페이스의 70 정도만 간다" 생각하고
설렁설렁 여유 있게 가시는 게 승리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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