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서 고르시면 실패가 적습니다. 롯데월드몰 쪽, 석촌호수 주변, 그리고 새마을시장·잠실새내 골목 이렇게요.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길게 하실 거면 석촌호수 서호 쪽 카페들을 추천드립니다. 호수 산책로를 끼고 있어서 커피 마시고 한 바퀴 걷기 좋고, 몰 안쪽보다 소음이 덜해서 대화가 편합니다. 날씨가 애매하면 롯데월드몰 5~6층 카페들이 좌석 간격이 넓고 창밖으로 호수가 보여서 무난하고요.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잠실새내역 쪽 골목 카페가 좋습니다. 몰 근처보다 사람이 적고 테이블 간격이 넉넉한 곳이 많아서 두 분이 오래 앉아 있기 편해요.
주말 팁을 드리면, 잠실은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가 가장 붐빕니다. 12시 전에 자리를 잡거나 4시 이후로 시간을 잡으면 대기 없이 앉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은 일대가 통째로 막히니 미리 경기 일정을 확인해 보시고, 차를 가져가신다면 몰 주차보다 주변 공영주차장이 훨씬 빠질 때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