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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결정은 했는데... 왜 계속 검색을 할까요?
결정을 내리고도 계속 검색한 적이 있나요?
상품 하나를 고른 뒤에도 다른 후기를 찾아보고, 이직을 결정하고도 계속 채용공고를 열어보고, 관계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도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의견을 묻습니다.
처음에는 정보를 얻기 위한 행동이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충분히 알아본 뒤에도 확인이 반복된다면, 그때 찾고 있는 것은 정보보다 ‘확신’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확인을 통해 얻는 안심이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기를 하나 더 보면 잠시 마음이 편해집니다.
하지만 곧 다른 정보가 눈에 들어오고 다시 의심이 시작됩니다.
그러다 보면 선택의 질문도 달라집니다.
“나에게 무엇이 중요한가?”보다
“어떻게 해야 잘못된 선택을 완전히 피할 수 있을까?”가 더 중요해집니다.
하지만 중요한 선택에는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이 남습니다.
그래서 때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지금 내가 찾는 것은 새로운 정보인가, 아니면 안심인가?”
를 구분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좋은 선택은 미래까지 완벽하게 보장하는 선택이라기보다, 충분히 살펴본 뒤에도 남아 있는 불확실성을 감수하면서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선택에 더 가깝습니다.
결정한 뒤에는 다시 모든 가능성을 비교하는 시간뿐 아니라, 내가 선택한 방향을 실제로 살아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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