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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8월의 마지막 날,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8월의 마지막 날,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한 달의 마지막 날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을 평가합니다.
계획했던 것을 얼마나 했는지,
미뤄둔 것은 무엇인지,
이번 달을 잘 보냈는지.
그런데 오늘은
평가보다 관찰을 해보면 어떨까요.
이번 달에
나는 언제 비교적 편안했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생각보다 집중이 잘됐는지.
누구와 있을 때
애쓰지 않아도 괜찮았는지.
반대로 무엇을 반복할 때
유난히 지쳤는지.
이런 경험들은 모두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자기이해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고 자신에게 이름을 붙이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는 어떤 조건에서 잘 기능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려워지며,
그때 나의 특성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아가는 일에 가깝습니다.
오늘 8월을 세 문장으로 남겨보세요.
나는 ______할 때 잘 기능했다.
나는 ______할 때 쉽게 소진되었다.
그래서 9월에는 ______을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다.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평가하는 반성문이 아닙니다.
다음 선택을 조금 더 나답게 하기 위한 기록입니다.
푸른마음은 검사점수 자체보다
그 점수가 실제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기이해의 목적은 결국
나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삶의 선택 기준을 갖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이해하고, 삶을 설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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