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 가족들과 뭘 하면 뜻 깊을까요?
아이 둘 키우는 아빠입니다. 제가 워낙 재미없게 살아와서 인지 모르겠으나 아이들에게 특별하게 뭘 해준게 없는 것 같아요. 기껏해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이나 실컷 데리고 간 것 같은데 연말연시를 아이들이 기억할 수 있게 뭘 좀 해주면 좋으려나요?
연말연시는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꼭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작은 파티를 열어 케이크를 먹고 새해 소망을 적어보는 활동만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가족 사진을 찍거나 아이들과 직접 꾸민 달력을 걸어두는 것도 의미 있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거나, 가족 영화관람 후 서로의 감상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특별한 장소보다 함께하는 시간과 대화이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웃고 즐긴 순간을 가장 소중하게 기억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효순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와 함께 뜻깊은 연말연시를 보내는 고민을 하는 따뜻한 아빠시네요^^
아이와 함께 평소 자주 하지 못했지만 아빠와 함께 해보고 싶었던 것을 물어보고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의외로 아이는 거창한 것보다 아빠와 함께 소소한 추억을 나누는걸 좋아할지 모릅니다.
겨울철이니 썰매타기, 얼음낚시, 겨울캠핑, 찜질방, 실내워터파크등을 추천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연말 연시에 아이들과 대화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넌지시 아빠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보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함께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요리활동을 해보거나, 캠핑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가장 오래 기억되는 선물은 거창한 이벤트보다 아빠와 함께한 '특별한 시간의 분위기'입니다. 동물원을 자주 데려가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다정하고 훌륭한 아빠십니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아이들의 기억 속에 아빠와의 추억을 진하게 남길 수 있는 몇 가지 활동을 제안해 드립니다.
첫째, '아빠표 밤샘 영화제'입니다. 거실에 이불을 넓게 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리포터나 애니메이션을 밤늦게까지 함께 보는 겁니다. 평소 엄격했던 취침 시간을 하루쯤 어기는 짜릿함은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이때 팝콘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뷔페처럼 차려주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둘째, '우리 가족 시상식'을 열어보세요. 다이소에서 산 상장 용지나 스케치북에 '정리 정돈상', '동생이랑 잘 놀아준 상'처럼 아이들의 사소한 장점을 칭찬하는 상을 수여하는 겁니다. 아빠가 직접 적어준 상장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동물원 열 번보다 더 큰 자부심과 기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셋째, '타임캡슐 만들기'입니다. 올해 찍은 가족사진이나 아이가 아끼던 작은 물건, 그리고 내년에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상자에 담아 함께 숨겨두는 활동입니다. 내년 이맘때 같이 열어보기로 약속하며 미래를 공유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큰 안정감과 기대를 줍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저녁 아이들에게 "이번 연말엔 아빠랑 밤새워 놀아볼까?"라고 먼저 말을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건 비싼 이벤트보다 아빠가 함께 한 시간입니다. 연말 연시는 오히려 그걸 만들기 좋은 떄입니다. 집엣는 아이들이 메뉴, 음악, 드레스코드를 정하게 하고 올해 사진,영상을 같이 보면서 이야기하세요. 밖에서라면 야간산책과 붕어빵같은 겨울 간식을 드시거나 첫 해돋이나 해넘이를 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