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1980년대에 소련과 아프가니스탄간의 전쟁이 발발하여 약 10년에 걸쳐 기나긴 장기전을 펼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해당 전쟁은 소련판 베트남 전쟁으로 불리며 소련이 해체하게된 원인중 하나로 꼽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이 전쟁이 발발하게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79년 12월 소련군 8만 5,000명이 아프가니스탄의 친소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개입을 시도했습니다.
과거부터 아프가니스탄은 교통의 중심지로서 수많은 세력들이 성장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려던 지역입니다. 19세기 이후 해양 진출을 위해서 남하하던 러시아 제국은 인도양으로 나가는 통로인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에 맞서서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서 역시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 무력 간섭을 자주 하였습니다. 이런 그레이트 게임의 일환으로 19세기 무렵, 3차에 걸쳐서 계속된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1차: 1839 ~ 1842, 2차: 1878 ~ 1880, 3차: 1919)은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79년 12월 소련군 85,000명이 아프가니스탄의 친소정권 보호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군사개입을 합니다. 이는 이란의 미대사관 인질사건이 발생한지 한달만에 일어난 사건으로 미국의 카터 정부는 신냉전시대를 선포하고 소련의 아프가니스탄의 침공을 맹비난합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저항세력에게 미사일을 비롯한 무기를 제공하게 되고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었던 10년 동안 15,000여명이 죽고 40000여명이 부상으로 불구가 되었으며 이는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고전했던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를 계기로1980년 24회 모스크바올림픽에 서방세력이 보이콧을 하고 소련 등 공산권은 1984년 25회 몬트리올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아무리 초갸대국이라도 그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모르고 힘으로만 누르려고 한다면 처참하게 초토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 전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