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습니다. 특히 가정보육하다가 처음 보내시는거라면 적응이 좀 더 오래걸릴 수 있습니다. 다정한 엄마랑만 지내다가 기관보육에 잔뼈가 굵은 또래 친구들 사이에 놓이게 되면 아이입장에서는 나름 머리털 나고 처음 겪는 경쟁사회이니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 유치원에서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고 트러블 없으면 걱정 크게 안하셔두 돼요. 아이가 안쓰럽다면 선생님과 상의하시고 이번주는 점심먹고나면 하원하는거 생각해보세요. 그 다음주는 오후 간식 먹고 데리러가고, 그 다음주부터는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하원하는거야 하고 아이랑도 약속해두면 아이가 조금 편해지고 2주동안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을거예요. 저희 딸도 성향자체가 내성적인 아이라 한학기동안이나 적응을 못해서 움츠려있었는데, 마음 알아주고, 친구와 있었던 일을 듣고 선생님께 여쭤보고 오해를 풀어주고 하다보니까 점점 아이가 밝아지고 그 유치원을 3년내내 다녔어요.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오늘은 가지말자 그러면 절대 안되구, 하기싫어도 해야하는게 있다는걸 알려줘야해요. 힘들지만 유치원은 ㅇㅇ이가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꼭 다녀야하는 곳이라고 알려주세요. 저희 딸은 심지어 유치원 가기 싫어서 친구랑 부딪힌걸 가지고 친구가 자기를 때렸다고 표현했는데 감정 동요하지 마시고, 정말 때린건지부딪힌건지,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하셔야 하구요. 아이한테 그러면 다른 유치원으로 가볼까?한번 물어봐보세요. 그냥 지금 유치원 다닐래...하면 문제없는거예요ㅋㅋ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충분히 다독여주면서 유치원 정문까지만 기분 좋게 배웅하는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선생님과 상의하여 원내 생활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가 중요함니다. 헤어질 때 웃으며 인사하고 돌아오는 길에 간식을 준비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