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역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 변화로 인해 식욕이 급증하거나 폭식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은 지루함이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보상 행동으로 사료나 간식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정서적 허기 상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야생보다는 제한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개체들에게서 더 빈번하게 관찰되며 영양 불균형이나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동물의 갑작스러운 식탐 증가는 단순한 허기가 아닌 심리적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생존 기제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