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은데 이상한 걸까요??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인데 최근에 12년을 함께 했던 친구가 먼 곳으로 떠났습니다. 그 친구가 저랑만 대화를 하고 친구가 저뿐이었는데, 그 친구랑 대화를 할수록 예전부터 언젠가 자퇴나 못 돌아오는 곳으로 가는 것 같은 방식으로 곁을 떠날 거라는 건 짐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막상 떠나니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친구가 원했으니까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에서 괜찮냐는 연락이 계속 오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서 조금 이상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게 정말 이상한 걸까요? 보통 어떤 기분이 들어야 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미 오래전부터 이별을 예감하며 마음속으로 슬픔을 미리 담았기 때문에 지금은 덤덤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내 슬픔보다 친구의 행복을 먼저 바라는 선생님의 

    마음은, 그 친구를 향한 가장 성숙하고 깊은 우정의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의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억지로 슬픈 감정을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지금의 덤덤함도, 친구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도.. 

    모두 친구분의 위한 소중한 감정이니..

    나중에 시간이 흘러 문득 그리움이나 슬픔이 찾아오더라도

    그 또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지금은 그저 흘러가는 대로 자신의 마음을 잘 보살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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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진짜 친하셨나 보내요.

    친구분을 100프로 이해하셨던것 같아요.

    진짜 친하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이야 지금의 상황만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

    아마도 지금의 상황은 누구에게 물어봐도 이해못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가지의 기능성은 지금은 그러신데 1달정도 지나면 갑자기 밀려오는 후폭풍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정말 담담하게 장례치루고 그후에도 평상시와 똑같이 생활하다가 뒤늦게 오더라구요.

    그후에 몇달동안 저와 다른 사람처럼 살았습니다.

    이렇든 저렇든 마음 잘 다스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