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 60은 경미한 상승 범위로, 단독으로는 뚜렷한 간질환을 시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간수치”가 구체적으로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AST)인지,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인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특히 AST는 간뿐 아니라 골격근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최근 근육통이 있다면 근육 손상으로 인해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특히 스타틴 계열)을 복용 중이라면 근육통과 함께 경미한 간효소 상승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근육효소인 크레아틴키나아제(CK, creatine kinase)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육통과 발한(땀 증가)은 간수치 상승과 직접적인 연관이라기보다는, 약물에 의한 근육 관련 부작용 또는 다른 전신 상태(예: 감염, 자율신경 반응 등)와 더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AST/ALT 구분, CK 수치 확인, 약물 지속 여부 평가가 필요하며, 수치가 지속 상승하거나 근육통이 심해지는 경우 약물 조정이 고려됩니다. 일반적으로 AST 또는 ALT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이거나 CK가 의미 있게 상승한 경우 약물 중단을 검토합니다.
참고로, 주요 가이드라인(대한간학회,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도 스타틴 사용 시 경미한 간효소 상승은 흔하며, 증상 없는 단순 상승만으로는 약물 중단을 권고하지 않습니다. 다만 근육 증상이 동반되면 CK 평가를 포함한 추가 확인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