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어리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접두사랍니다.
애가 들어간 단어들을 보면 대부분 어리거나 덜자란 것을 의미하죠
예를 들면 애기 애송이 애늙은이 같은말들이 있구요
그래서 애호박도 덜 자란 어린 호박이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었다고 볼 수 있어요
늙은 호박이 완전히 자란 큰 호박이라면
애호박은 아직 덜 자란 상태의 연한 호박인 거죠
재미있는 건 다른 채소들도 '애'를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애오이, 애무, 애배추처럼 어린 채소를 표현할 때 쓰죠
이렇게 '애'라는 접두사는 우리 조상들이
어리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써왔던 말이에요
지금도 새로 나오는 채소 품종에 '애'를 붙여서 이름 짓는 경우가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