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서 가까운 곳을 계속 보면 멀미가 나는 이유는, 몸이 느끼는 움직임과 눈이 보는 정보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면 눈은 거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지만, 귀의 전정기관(균형 감각)은 차의 흔들림과 움직임을 그대로 느끼고 있거든요. 이때 뇌는 두 감각 신호가 맞지 않아서 혼란을 느끼고, 그 결과로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 거죠. 반대로 창밖을 보면 차가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를 눈으로도 인지할 수 있어서, 뇌가 몸의 움직임과 시각 정보를 일치시켜 멀미가 덜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