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과 같이 녹턴(야상곡)을 작곡한 작곡자가 도 있나요?
쇼팽의 피아노 작품중에 대중적으로 유명한 것으로 녹턴(야상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마음이 편해져서 즐겨듣는데요. 이 야상곡이라는 것이 음악의 한 장르로 알고 있는데 쇼팽의 야상곡같은 녹턴을 작곡한 다른 작곡가와 곡명을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녹턴(nocturne)은 서양 고전 음악의 한 장르이다. 야행성을 뜻하는 단어 녹터널(nocturnal)과 어근을 공유하는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밤에 어울리는 음악을 뜻한다.
주로 피아노 독주 내지는 작은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되는 일이 잦다. 고요하고 낭만적인 밤에 어울리는 감성적이며 조용하고 달콤한 선율을 사용하는 소품이다. 피아노 독주의 경우 왼손이 화음을 넣고 오른손이 노래하듯이 선율을 연주한다. 듣기에 부담없고 아름다운 장르로서 클래식에 입문할 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단, 감상하기는 쉬우나 작곡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아일랜드의 피아노 음악 작곡가인 존 필드가 녹턴을 정통 클래식으로 처음 창작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으며, 역시 이 장르를 널리 알린 것은 아름다운 녹턴을 많이 작곡한 프레데리크 쇼팽. 근현대로 오면 프랑스의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녹턴이 있다.
모든 녹턴을 스테레오타입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굳이 따지자면 오늘날 이루마나 구라모토 유키 등 창작 연주하는 뉴에이지/세미 클래시컬 계열과 상당히 유사한 고전음악 장르이다. 실제로 구라모토 유키는 '쇼팽에 기대어'라는 곡을 쓰기도 했으며, 앙드레 가뇽 역시 녹턴이란 이름의 곡을 쓰기도 했다.
한자어로는 야상곡(夜想曲)이라 한다. 본 위키에서 '야상곡'은 이 문서로 이어지므로 아래 동음이의어에는 표제어가 '야상곡'인 것도 함께 싣는다.출처: 나무위키 녹턴
녹턴은 아일랜드의 작곡가 필드(John Field, 1782-1837)가 처음으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필드의 대부분의 작품은 피아노를 위한 곡들입니다. 4개의 소나타, 18곡의 녹턴을 비롯하여 론도와 변주곡 등과 같이 피아노 솔로를 위한 곡들이 가장 많고, 7곡의 피아노 콘체르토와 피아노가 포함된 실내악곡들, 피아노 듀엣(혹은 네 손을 위한 피아노 곡)이 있습니다.
필드는 18곡의 녹턴 중 12곡에만 녹턴이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녹턴 1, 2, 3번이 1812년 출판되었을 때 녹턴이라는 명칭을 결정하였으며, 이전에는 파스토랄(Pastorale), 세레나데(Serenade), 로망스(Romance) 등의 이름으로 쓰여졌습니다. 그의 녹턴은 하나의 단순한 선율을 가진 서정적인 분위기로 조성은 대부분 장조를 사용하였고, 빠르기는 주로 안단테에서 모데라토 정도이며, 6/8, 12/8박자를 대체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