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시술은 아마 페놀(phenol) 화학 소작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성발톱의 문제가 되는 부분 아래 발톱 기질(matrix), 즉 발톱을 만들어내는 뿌리 세포에 페놀을 도포해서 그 부위의 성장을 영구적으로 없애는 방법입니다. 시술 의도 자체가 그 부분이 다시 자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 지금 상태가 시술의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문제는 기질이 완전히 파괴된 부위는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발톱 기질 세포는 재생 능력이 없어서, 한번 소작된 부위에서 발톱이 다시 자라게 하는 방법은 현재 의학적으로 없습니다.
다만 지금 불편하신 부분, 즉 발톱 한쪽이 들떠서 걸리는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들뜬 발톱 부분을 정리하거나, 경우에 따라 남아있는 발톱 형태를 다듬는 처치를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들뜬 채로 두면 걸려서 다치거나 그 틈으로 세균이 들어갈 수 있으니, 방치보다는 한 번 진료를 받아 정리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시술 전에 이런 결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었어야 하는데, 불편하게 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