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일때문에 힘들어요. 잊혀지지가 않아요.

고2때 힘들어서 전학을 가고 도망을 갔는데 그때일이 잊혀지지가 않고 늘 마음 한구석에 있어요.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 잊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자유로워질수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2 시절의 아픔을 안고 전학을 선택했던 건, 그때의 자신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어 기제였을 거예요.

    지금 그 일이 계속 떠오르는 건 그때 제대로 치유되지 못한 마음이 "나 아직 아파"라고 신호를 보내는 자연스러운 심리 현상입니다.

    ​그때의 선택을 '도망'이라고 자책하기보다는, 스스로를 구하기 위한 '용기 있는 결정'이었다고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과거의 나를 미워하지 말고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어"라고 따뜻하게 다독여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보다, 지금은 새로운 즐거운 기억들을 조금씩 채워 넣으며 시선을 현재로 돌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혼자 감당하기 벅차다면 상담을 통해 마음의 짐을 털어놓는 것도 자유로워지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조금씩 가벼워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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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그것은 질문자님에게 매우 큰 사건이었기 때문에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잊으려고 하지 마세요. 그런데 그것은 옛날 일이기 때문에 지금 질문자님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 그 때 본인이 누구때문에 힘들었나요.

    아니면 누굴 힘들게 해서 전학을 갔나요.

    얼만큼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인간의 뇌는 한번 고통을 심어놓으면 그것을 잘 못잊게 합니다.

    그것을 잊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잊혀지지를 않으니 마주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막연히 무섭다고 하는 공포 영화도 보고 나면 별거 아니잖아요.

    그때의 괴로움을 나열시키고 하나 하나 분석을 해보세요.

    내가 그 때 무엇을 괴로워했고 왜 전학을 갔었는지 조목 조목 짚으면서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네 라고 웃으면서 연기가 사라지듯이 잊어버리세요.

    잊으려 노력하는게 아니고 내 삶을 분주하게 살다보면 기억 못하는 나를 발견하실 거예요.

    신의 선물인 망각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