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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식기 염증 원인을 알 수 있을까요?

나이
31
성별
여성

저에게는 남편이 첫경험 상대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파트너입니다.
둘 다 에이즈, 매독, std 검사 시 검출된 것은 없었습니다만,
계속해서 제 외음부에 염증 같은 것이 생깁니다.
물집이나 사마귀보다는 피부염과 같은 느낌으로 군데군데 우둘투둘하게 크고 작은 염증이 찬 느낌이에요.
일상 중이나, 손으로 건드리지 않으면 아프지는 않고, 꾹 눌렀을 때 가렵고 따끔한 정도입니다.
이러다가 또 곧잘 가라앉고? 사라지고? 생리 전후 혹은 성교 뒤 다시 생기길 반복해요.
다른 부위는 괜찮고 딱 질 입구 양옆이 이러는데요,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씻고 하루 한번은 청결제도 사용하지만, 냉이 많고 습한 편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거칠게 하는 편이라서... 종종 제 생식기가 헐고 찢어지기도 합니다.

하나 더 걸리는 것은, 남편이 씹는 담배 사용자인데, 구강성교가 성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해외 체류 중이라 당장 병원 갈 상황이 안돼서 어둡게 찍힌 사진이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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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씹는 담배(chewing tobacco) 사용자의 구강 내 환경은 일반인과 다르게 다양한 유해물질, 세균, 그리고 점막 손상(염증, 미세 상처 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구강 성교(오랄섹스)를 할 경우, 외음부에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1. 구강 내 세균 및 감염 위험

    • 씹는 담배는 구강 내 세균총의 변화를 일으키고, 잇몸질환, 구내염 등 다양한 구강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이런 구강 내 감염성 세균이나 곰팡이(특히 칸디다균 등)가 구강 성교를 통해 외음부로 직접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오랄섹스는 칸디다 감염(칸디다성 외음질염) 등 외음부 염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바이러스 및 성병 전파 가능성

    • 구강 내 상처, 염증, 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경우, 구강 성교를 통해 외음부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전파되어 염증이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헤르페스,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임질 등 일부 성병은 구강 성교만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3. 구강 내 자극물질 및 독성물질 영향

    • 씹는 담배에는 니코틴, 타르, 기타 발암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 구강 점막에 자극과 손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지고, 염증성 물질이 외음부에 직접 닿을 경우 염증 반응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4. 예방 및 주의사항

    • 구강 성교 시 외음부 감염이나 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구강 내 상처나 염증, 질환이 있을 때는 성교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덴탈댐 등 보호기구 사용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외음부의 염증반응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씹는담배 사용 시 구강성교를 피해주시고, 습한 환경을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짧은 시간동안의 경과관찰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시어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