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는 단순히 비가 내린다고 해서 무조건 취소되지는 않으며, 경기 시작 전과 시작 후에 따라 결정 기준과 주체가 달라집니다.
시간당 몇 미리가 오면 취소된다는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굵은 비가 내리거나, 기상청 예보상 경기 시간 내내 폭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 감독관이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취소(우천취소)를 결정합니다.
실제 취소를 결정하는 3가지 핵심 요인
그라운드 상태 (가장 중요): 비가 그쳤더라도 내야 흙탕물이 심해 공이 튀지 않거나, 배수 시설이 감당하지 못해 물웅덩이가 생기면 취소됩니다.
관람객 안전: 관람석이 미끄럽거나 낙뢰 위험이 있을 때도 취소 사유가 됩니다.
인조잔디 vs 천연잔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나 잠실 같은 천연잔디 구장은 배수가 잘되어 비가 멈추면 금방 경기가 가능하지만, 인조잔디 구장은 물을 머금으면 매우 미끄러워져 취소 확률이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