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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몽구스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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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의 위치에 대해서 알고싶습니다.

석굴암은 경상북도 경주시 토함산 동쪽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있는대요

왜 이 곳에 석굴암을 지은 것인가요? 지리적으로 이 곳은 어떤 곳인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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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 중기의 재상 김대성은 김문량의 아들로, 불국사와 석굴암을 세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루는 대성이 토함산에서 곰 한 마리를 사냥하였습니다. 그날 밤 꿈에 곰의 귀신이 나타나 “네가 날 죽였으니 나도 너를 죽일 것이다.”라고 했고 대성은 “잘못하였으니 제발 살려주시오. 나는 지난 생의 부모와 이번 생의 부모를 함께 모시고 있으니 내가 죽으면 절대 안 되오."라며 애걸하였다고합니다. 그러자 곰의 귀신이 너를 꼭 죽이려 하였는데 사정이 딱하구나. 그렇다면 나를 위해 절을 지어 내 혼을 위로해 주겠느냐?” 라고 하였고 대성은 그러겠다고 약속을 하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뒤로 대성은 사냥을 그만두고 곰을 잡았던 곳에 장수사(長壽寺)라는 절을 지어 곰의 명복을 빌었고 그 후 대성은 깨달은 바가 있어 불도를 닦으며 공덕을 쌓기에 몰두하였습니다. 전생과 이생의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니 ‘절을 지어서 명복을 빌어드리는 것이 부모님의 은혜를 갚는 길이겠지.’ 라고 생각하여 이번 생의 부모님을 위해서는 불국사를, 지난 생의 부모님을 위해서는 석불사(석굴암)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석굴암의 위치도 토함산이었던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의 토함산 중턱(진현동 891)에 있는 불국사 소속 호국암자이다. 석굴암의 '암'은 '바위 암(岩)'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암자 암'(庵)으로 석굴이 있는 암자입니다. 신라 경덕왕 때(751)년 김대성이 석불사라고 하였으나 작은 절은 암으로 부른 것으로 보아 창건 당시는 꽤 큰 절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석굴암은 화강암으로 만든 세계 유일의 인공 석굴 사원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시대에는 토암산을 동악이라 했고 호국의 진산으로 신성시 하였습니다.

      이러한 신성한 곳에 석굴암을 지음으로 나라를 지키고자하는 염원을 담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