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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공 임대주택 경쟁률이 높아지는 이유가 있나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빌라 오피스텔 공공 임대주택 청약 경쟁률이 갑자기 높아지고 있는데 요즘 청약이 인기가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급인기몰이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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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섭 공인중개사
    양정섭 공인중개사
    대우부동산중개사무소

    안녕하세요. 양정섭 공인중개사입니다.

    청년들이 공공임대주택에 몰리는 이유는 금리 인상 때문입니다. 20, 30세대는 주택 구매 시 상대적으로 대출 의존도가 높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자 부담이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여기에 주택 경기 침체로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자 20, 30세대의 아파트 매수세는 줄고, 공공임대주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임대주택에는 세입자에게 유리한 전월세 전환율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월세 전환율이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집주인이 받는 월세가 얼마나 커지는지를 계산한 것으로 보증금 감액 시 전환율이 낮을수록 세입자에게 유리합니다. 2022년 1월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 공공임대주택 세입자가 월세를 높이고 보증금을 낮출 때(감액 전환)는 2.5%의 전월세 전환율이 적용됩니다. 이는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4.7%와 비교했을 때 낮은 수준입니다.

    임대료 부담이 적고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임대주택이 새로운 청년층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부 민간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설계 및 커뮤니티 시설 등 젊은 층의 수요를 맞춘 물량들도 공급되며 당분간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