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도 개체의 성향이 다 다릅니다. 저는 암수 둘다키워봤는데 암컷이 훨씬 예민하고 겁이 많습니다. 숫놈은 제가 만져주면 몸을 쭉펴면서 희한한 소리까지 내고 좋아했고요. 얘는 방에 풀어놓고도 키웠습니다. 부르면 달려오기도 했고요. 근데 암컷은 쓰다듬는 걸 끝까지 싫어했던 것같네요.
다만, 제가 키웠던 암컷은 샾에서 데려왔고 숫컷은 가정집에서 분양받아와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에 차이도 있지않았나싶어요. 그래도 여러마리 키워본 결과론 확실히 숫놈이 성격이 좀 더 수더분하긴합니다. 먹을거 주면서 서서히 터치를 늘려보세요. 나중엔 집에만 들어와도 빨리 밥달라고 시끄럽게 울어대니까요. 매력있고 귀엽습니다.
근데 만약 수컷 데려와서 길들이시면 나중에 암컷 입양하시더라도 암컷이 숫컷을 잘 따라다니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긴합니다. 그리고 지인분들도 다 길들여서 키우셨기때문에 햄스터나 기니피그나 뭐... 참고가 될진 모르겠으나 확률적으론 단모종보다 털 긴 애들이 더 손을 잘타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