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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신경과·신경외과

Jason
Jason

뇌경색환자 후유증으로 분노조절 못하고 폭력적인데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서 약을 먹으면 이런 증상들이 개선될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65

원래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알콘올중독에 나르시스트? 자기애성 인격정인 성향이 강했습니다.그러다가 뇌경색이 찾아오면서 편마비가 되어 거동이 불편해지니 자기 맘대로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않으니 더 우울해지고 예민해져있습니다.

여기까진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팔 다리 멀쩡히던 사람이 순식간애 장애를 입으면 당연히 우울감 허탈감 등등이 들겠죠..

근데 그 표출 방식이 너무 지나쳐서 가족이 힘듭니다. 원래부터 이기적인 성향이 강했고 공감 능력도 매우 떨어져서 사회화가 전혀 되어있지도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결국 외면당해서 결국 외톨이가 되었을 정도로요.

원래부터 고집은 고집대로 세고, 자존심 내세울 그럴 것도 전혀 없는데 괜한 자존심만 강하고, 남의 이야기는 전혀 듣지도 않고, 자기 주장만하고, 남들과 갈등이 생기면 누가 봐도 백퍼 자기가 잘못해놓고서 남탓만 하고남욕만 하고, 늘 자기 생각대로 일이 안 돌아가면

늘 투덜거리고 불만만 한 가득이고, 진짜 늘 불만이 많은

그런 성향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남한테 환심사는거 좋아해서 남한테 물질적으로 잘 받치고, 지능은 낮아서 이용당하는지도 몰랐고요. 낮은 지능때문인지 뭐 하나 설명해줘도 그것의 본질을 전혀 ㅇ해를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기적인 특성과 지능이 낮아보이는

행동양상들이 뇌경색 이후 더 강해졌습니다.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통이나 그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혀모르고 오히려 ~~해라 ~가져와라 이런 어투로 도와주려는 사람들을 부려먹고 시킵니다

병실에서 간호사들이 타당하지 않은 요구에 자신 요구대로 안 해준다고 화내고 욕하고, 아무래도 남자들은 자기보다 세니까 남자들한테는 덜 그러는데 특히 여자들한테 막대하고, 엄마도 여자고 엄마가 여태까지 자기 비위를 맞쳐주고 받아줘서 그것을 이용해서 더 만만하게 봅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보호자는 더 지칩니다. 간병인을 쓰자니 집안 형편이

가난해서 그럴여유도 안 되고요.

이 문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정신적인 문제기 때문에 정신과 약을 먹으면 그런 증세가 경감되어 본인도 주변사람들도 한층 나아질것 같더라구여… 환자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보호자도 덜 고생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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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뇌경색 부위가 어디였는지 모르겠지만 전두엽에 뇌경색이 생겼다고 하면 이야기하시는것과 같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성격이라던가, 욕구나 분노의 조절등을 전두엽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뇌경색 후의 이런 변화가 결국 뇌손상에 의해서 생긴것이기 때문에 편마비처럼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는겁니다.

    정신과 진료 보시고 약물 치료를 받아보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완전히 조절되지 않을 수 있다는건 알고있으시는게 맞겠습니다.

    이런 불편함들을 재활의학과 담당 선생님께도 이야기해보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