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탈중앙화거래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FATF의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소의 의무 부과가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송금인과 수취인의 정보를 수집, 보관하여 당국이 필요할때 제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과연 탈중앙화된 거래소들이 이런 정보 수집과 보관이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가능하다고 해도 탈중앙화를 버려야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과연 탈중앙화 거래소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탈중앙화 거래소의 경우도 이번 FATF의 표준 규제안을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자께서도 탈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탈중앙화 거래소에는 보통 개인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규제안에 따르면 지갑 서비스도 사용자 KYC를 지원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이므로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지갑에 한정하여 탈중앙화 거래소와 연결하여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다면 규제를 만족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바이낸스 DEX의 경우 바이낸스가 인수하여 운영중인 트러스트 월렛이 있다고 할 때 유저들로 하여금 해당 지갑에서 KYC를 받도록 한 후 거래소와 지갑을 연동하여 모바일로 거래 지원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