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와 고속도로를 나누는 기준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국가 기반사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입니다. 운전을하고 차를 타고 다니다보면 어디는 국도 어디는 고속도로던데 두개를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마주치는 국도와 고속도로는 사실 그 역할과 구조에서 분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이름 그대로 주요 대도시들을 빠르게, 그리고 대량의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로입니다. 교차로 없이 입체적으로 연결되어 신호 대기 없이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국도는 전국의 주요 거점 지역과 도시들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역 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때로는 도시 내부를 관통하기도 하며 신호등이나 평면 교차로가 있는 구간도 있습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고속도로가 먼 곳을 빠르게 잇는 '대동맥'이라면, 국도는 전국 각지를 잇는 '중요한 간선도로'라고 할 수 있지요. 둘 다 국가의 교통망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도로이지만, 각각의 기능과 목적이 다르기에 그 특성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국도는 교차로, 신호등, 농어촌 도로 등이 포함될 수 있어 도로의 연결성과 접근성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보행자와
자전거, 소형차 등도 운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는 차선이 넓고, 교차로가 없이 다른 도로와의 직접적인
연결이 제한되며 보행자나 자전거 등의 이동이 금지됩니다. 입출구가 정해져 있으며 터널이나 다리와 같은 구조물이
많습니다.
그리고 국도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며 고속도로는 고속도로공사와 같은 특정 기관에서 관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