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니모’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배웁니다.
태평양 어느 곳에 ‘포인트 니모’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포인트 니모’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도달불능점 가운데
해양 도달불능점을 가리키는 용어로써
지구상의 어떤 땅에서도
제일 먼 바다 위의 지점 입니다
예전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곳으로
꼽혀 각국 우주센터에서
수명이 다한 위성을 폐기하는
일명 '무덤 궤도'로 써 왔고
1992년 크로아티아의 과학자
흐르보예 루카텔라가
프로그램을 통해 밝히면서 유명해졌어요
추락하는 인공위성의 목적지는 바로 포인트 니모(Point Nemo)입니다. 위치는 육지에서 가장 먼바다 위의 지점인 ‘해양 도달 불능점’이에요. 우주 쓰레기로 인한 인명 피해, 오염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선정한 장소입니다.옛 소련, 지금의 러시아 연방 우주국부터 시작해 NASA, JAXA까지 모두 이 포인트 니모를 인공위성 추락 지점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현재까지 263개 이상의 우주 파편이 이곳에 수장됐죠.
🪂ISS도 포인트 니모에 머문다
수명을 다한 ISS 역시 포인트 니모에 수장될 예정입니다. 지난 1일 NASA는 ‘ISS 전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수명을 다한 ISS를 2031년 포인트 니모에 추락시켜 폐기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류였는데요. 2030년을 전후로 민간 우주 개발 업체가 새로운 우주정거장을 쏘아 올리면, ISS는 그간 맡았던 업무를 새 우주정거장에 넘겨주고 물러날 계획이에요.
1998년 처음 지구를 떠난 이후, 33년 만에 지구로 돌아오는 건데요. 과학자, 우주 비행사는 ISS가 무사히 포인트 니모에 착륙하도록 제어하기 위한 방법을 고심 중이에요. ISS의 덩치가 큰 만큼, 타지 않거나 제어 불능 상태에 빠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우주 쓰레기🔥, 이렇게 처리하는 게 맞는 걸까?
사실 우주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는 게 완벽한 처리 방법은 아닙니다. 인적이 드물고 생명체가 없다곤 하나 우리가 사는 지구,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건데 환경에 무해한 방법은 아니죠. 우주 국가기관과 민간기업들은 여전히 우주 쓰레기 처리 방법을 고심 중에 있어요.
쉽고 빠르게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이 개발된다면 큰돈을 벌 수 있을 듯합니다. 지구에 떠다니는 우주 쓰레기만 9600t인데, 전부 사라진다면 우주정거장이 대피할 일도, 우주 발사 시 쓰레기에 대한 위험을 계산할 일도 사라지겠죠.
‘포인트 니모’는 지구상에서 가장 외딴 지점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공식적으로는 "해양 극지점"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육지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의 지점을 의미합니다. 태평양 남부에 위치한 이 지점은 가장 가까운 육지로부터 약 2,688km 떨어져 있습니다.
이 지점의 이름은 소설 「해저 2만 리」의 주인공인 ‘네모 선장(Nemo)’에서 따왔습니다. 포인트 니모는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어, 인공위성의 궤도 조정이나 우주선의 폐기물을 지구로 재진입시킬 때 이 지점을 목표로 삼기도 합니다. 이는 그곳이 사람이 접근하기 가장 어려운 위치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