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엉덩이에 종기가 안 생길까요?
아버지께서 아침10시부터 8시까지 거의 앉아서 업무를 하셔서 그런지
엉덩이나 사타구니에 종기가 많이 생기는 타입입니다
그외에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시지도 않고
아침저녁으로 샤워할 정도로 엄청 청결하신데도
종기가 자꾸 생겼다 없어져 없어졌다 합니다
근데 이번에 왼쪽 사타구니쪽에 생긴 종기가 엄청 큰것이
고약을 5일동안 붙여도 낫지않고
말랑말랑하면서 가운데는 고름이 있는것처럼 색이 거멓고 꺼져 있는데
한달이 지나도 그대로입니다
병원에서 연고와 항생제를 처방해 주었지만 변화가 없어요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는 것이 나은가요?
아니면 고약을 계속 붙여 볼까요?
레이져로 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시술을 받는 것이 나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종기가 더 안 생길까요? ㅜㅜ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모낭염은 세균(특히 포도상구균) 감염, 화학적, 물리적 자극에 의하여 모낭(털구멍)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원인
모낭염은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 속으로 균이 침투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콧속의 털을 뽑거나 겨드랑이 털을 면도하거나 타르나 석유 혹은 파라핀이 모공 속으로 들어갔을 때 발생합니다. 원인균은 대체로 독성이 약한 표피 포도상구균일 때가 많으나, 황색 포도상구균인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모낭염의 증상은 원인과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보통 두피나 팔다리같이 전신 증상이 없고 털이 있는 곳에 발생하지만,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이 침입한 부위는 가렵고 통증이 느껴지며, 좁쌀같이 노랗게 곪은 형태가 나타납니다.
모낭을 중심으로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작은 구진이나 농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서 국소 림프절이 붓거나 털을 중심으로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홍색 결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가피가 형성되지만 적당히 치료하면 흉을 남기지 않고 치료됩니다. 균이 피부의 표피에만 머물지 않고 더 깊숙이 침입한 경우에는 흉터가 생기거나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진단
모낭염은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농포 배설물 배양법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치료
모낭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곪은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을 빼낸 후 항생제를 복용합니다. 만성 염증의 경우 항균, 항바이러스, 항소양 작용이 있는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를 피부에 도포하여 치료합니다.
경과
모낭염은 치료하면 2주 내에 완전히 회복되지만, 보통 재발합니다. 극소수이긴 하지만 혈액 내로 감염이 침입하여 몸 전체에 퍼질 경우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모낭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세균이 성장하기 적합한 후덥지근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염증의 원인균이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도록 농포를 긁지 않아야 합니다.
③ 면도할 때 각질층까지 제거되어 세균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모낭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도기를 청결하게 관리하여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면도기는 반드시 자기 것을 사용하여 모낭염이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⑤ 면도로 자극받은 피부에 영양분과 유분이 함유된 로션을 바로 바르면 곪거나 덧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⑥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하루 활동 후 땀, 피지, 오염 물질 등으로 지저분해진 두피와 모발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 저녁때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⑦ 머리를 말릴 때는 반드시 뜨겁지 않은 드라이어의 바람을 사용해야 합니다. 뜨거운 바람으로 단시간에 머리를 말리면 오히려 두피의 수분을 증발시켜서 두피를 건조하게 하여 염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의학정보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엉덩이 종기에 대해 문의주셨습니다.
엉덩이의 경우 장기간 압박 자극이 가해지는 곳이고 습하기 때문에 종종 모낭염이 생기곤 합니다.
염증이 심하시다면 항생제 치료와 더불어 고름을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근처 외과계열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피부 농양은 피부에 고름이 찬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이 세균에 감염되면, 혈액 속에서는 백혈구와 감염균 간의 싸움이 일어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싸움을 마친 백혈구, 세균, 혈액, 단백질 등이 모여서 피부 표면을 통해 배출됩니다. 이때 이것은 농양의 상태로 배출됩니다. 이렇게 조직 내에 동봉된 고름을 농양이라고 합니다.피부 농양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안쪽으로 자란 머리카락, 피부에 박힌 가시 등 기타 이물질의 피부 침투, 땀샘 감염, 피부 상처 등을 통한 균 감염입니다. 피부 농양의 주원인균은 포도상구균입니다.
단순 피부 농양은 모든 신체 부위에 생길 수 있습니다. 경결, 홍반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동통과 부종을 유발합니다. 홍반은 감염을 의미하며 발열과 빈맥은 전신적인 감염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림프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농양 진단은 파동이 만져지면 가능합니다. 혈액 검사로 백혈구 염증 수치를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배양 검사도 필요에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배양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쓸 때는 위치에 따라 균주를 예측해야 합니다. 천자한 화농의 배양이나 그람 염색이 균주 감별과 항생제 처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농양 환자를 치료할 때는 병력에서 면역 억제 질환이나 약제 사용, 스테로이드 사용, 알코올 중독 등에 대해 조사해야 하며, 이물질이나 외상의 과거력이 있는지를 잘 관찰해야 합니다. 방사선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방사선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는 고주파 초음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농양은 절개와 배농이 유일한 치료입니다. 천자를 해서 화농이 나오면 절개와 배농을 실시하고, 나오지 않으면 항생제 치료와 온열 압박을 먼저 시행하여 추적 진료를 합니다. 2~3일 후 추적 진료가 필요하며 집에서 온열 압박을 자주 시행하도록 교육합니다.
항생제 사용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면역 억제나 전신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 항생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심내막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 예를 들면 심내막염 과거력, 류마티스 심질환, 인공 판막 등의 경우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절개와 배농을 시행한 환자는 대부분 퇴원하여 2~3일 뒤 추적 진료를 하게 됩니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임상적으로 판단합니다.
피부 농양은 대부분 진단이 쉽습니다. 또 광범위 절제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피부 농양은 개인 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일 목욕이나 샤워를 하여 해당 부위를 깨끗이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질환의 발생에 마찰이나 열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장시간의 운전과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농양이 비만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체중 감량이 권장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예방방법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다음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평소에 몸을 청결히 합니다. 비누를 이용해 몸을 깨끗이 씻으면 피부에 있는 포도알균의 숫자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 가볍고 꽉 조이지 않으며 통기성이 좋은 옷차림이 도움이 된다. 종기가 심하고 자주 재발하는 환자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따로 삶아 빨도록 하는 것도 추천된다.
- 종기가 자주 재발하는 환자들에게는 덥고 습도가 높은 환경보다는 시원하고 다소 건조한 환경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당뇨나 비만과 같은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약하여 종기가 잘 생길 수 있으므로 혈당 및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엉덩이에 종기가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많이 앉아 있어서입니다 우리 엉덩이 간 올리게 되면 혈액 순환이 안 되고 이런 거를 통해서 전기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 공부 중이시라면 수시로 일어나서 엉덩이 혈액순환 시키시고 서서 일을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허벅지나 사타구니에는 종기가 잘 생깁니다. 주로 털 구멍의 염증인 모낭염이 심해져서 종기가 유발되는 경우가 많지요. 오랜 시간을 앉아 계신다면 피부가 습해지기도 하고 옷에 의해 반복적으로 자극이 되어 생기기 쉽지요. 앞으로도 가급적 땀이 차지 않도록 잘 말려 주시는 것이 최선이랍니다. 당장은 이미 생긴 종기는 제거해 주고 고름이 빠지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할 듯 합니다. 고약은 부디 피하시기를...
서민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