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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상임이사국 간의 거부권 행사와 이해관계 대립으로 인해 구속력 있는 제재 결의안 채택이 자주 무산되면서 실효성 논란과 무력화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안보리가 마비되더라도 유엔은 총회를 소집하여 국제적 규탄 결의를 유도하거나,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분쟁 지역을 방문해 인도적 회항로나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등 우회적인 외교적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사법재판소의 법적 판단 촉구와 더불어 난민·식량·보건을 담당하는 산하 전문 기구들을 통한 인도주의적 구호와 국제 연대 활동은 여전히 현장에서 가동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제적인 군사 경제 제재에는 한계가 명확하지만, 유엔은 국제사회의 여론 환기 압박 그리고 인도적 지원이라는 보완적 수단을 통해 최악의 파국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 역할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