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신라시대 원효대사는 진짜 해골물을 마셨나요?
신라시대의 원효대사가 일연스님과 함께 당나라가다가 해골물을 마셨다는 일화가 유명하자나요? 이게 정말로 해골물을 마셨을까요?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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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대사의 해골물 마신 일화는 역사적 사실이기라기 보다는 불교적 깨달음을 상징하는 설화입니다. 설화에 의하면 원효 대사는 의상 대사와 함께 당나라 유학 떠나려 하였지만 동굴에서 하룻밤을 보내다 목이 말라 물을 마셧다고 합니다. 아침에 보니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합니다.
이 설화를 통해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는 불교적 가르침을 강조하기 위한 이야기로 실제로 해골물을 마셨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권기헌 전문가입니다.
원효대사는 일연이 아닌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려 했었습니다. 그리고 해골물 이야기는 진실이 아닐 수 있는데 사실 동굴이 아닌 무덤굴을 잘못 들어가서 느꼈던 내용들이 해골물 이야기로 다소 과장되고 변행되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해골물이든 무덤굴이든 모두 생각하기 달라진다는 가르침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