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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왕과 사는 남자) 재밌나요?
왕사남(왕과 사는 남자)이 요즘 엄청 유명하던데, 주연배우도 막 엄청 잘생겼고 내용도 되게 문학적이고 감동적이라고요. 아직 안봤는데 추천 많으면 영화관가서 보고 아니면 그냥 집에서 보려고요. 어때요? 많이 재밌나요?(약간 스포 괜찮아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내용이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거라 몰입력도 있고 재밌습니다.
물론 영화다 보니 각색된 게 많죠.
배우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개그면 개그, 연출력이면 연출력 아주 좋았습니다.
괜히 1000만 관객을 넘은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극장에서 봐도 돈 아깝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게 한 영화인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평소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반전이 있거나 주요사건이 해결되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조금 아쉬울 수는 있겠으나,
평소 역사에 관심이 있고, 영화 속에서 감정선을 중요하게 보신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주연 배우인 박지훈 배우와 유해진 배우의 감정 연기가 인상깊어 영화가 끝난 후에도 특정 장면들이 회상되면서 여운이 길게 남았습니다.
생각보다 영화의 여운이 길게 이어지지 않고 끝난다는 점, 역사에 기반한 작품이므로 큰 사건이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아쉬울 수는 있으나
역사는 승리자의 입장에서 쓰인다는 말처럼 그동안 수양대군(세조)에 가려져 우리가 모르고 있던 단종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의미가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영화관에서 다같이 웃고 울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오랜만이라 좋았습니다. 저는 영화관 가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는 캐릭터 간의 관계성입니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집착적인 면모를 보이는 왕과 그 옆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주인공 사이의 긴장감이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두 사람의 감정이 서서히 쌓여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확실해요.
두 번째는 작화와 분위기입니다. 웹툰의 경우 인물의 감정선이 얼굴에 잘 드러나고, 시대적 배경을 살린 화려한 연출 덕분에 눈이 즐겁다는 평이 많습니다. 진지한 궁중 암투와 설레는 로맨스가 적절히 섞여 있어 전개가 지루하지 않아요.
마지막으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입니다. 단순히 로맨스에만 치중하지 않고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나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이 짜임새 있게 그려져서 다음 화를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