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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수려한비둘기
유난히수려한비둘기

요즘 속이 안 좋고 계속 피곤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2

평일에는 5시간 자고 주말에는 10시간 정도 자고 있습니다. 낮에 계속 졸고 낮잠을 30분 정도 자기도 합니다. 근데도 조금 있으면 또 졸곤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부터 속이 울렁거리듯이 안 좋고 밥을 먹으려고 하면 헛구역질이 나기도 했습니다. 원래 식욕이 엄청 좋은 편인데 식욕이 얼마전부터 사라졌어요.. 앞에서 말했듯이 요즘 컨디션이 안 좋은데 그냥 날씨가 추워져서 컨디션이 안 좋아진건지.. 병원을 가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병원을 가기엔 별 일 아닌거 같기도 해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은 단순 피로나 계절적 요인일 수도 있으나 최근 식욕이 없어지고 몸 상태가 계속 좋지 않다면 병원에서 한 번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가능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일에 5시간 수면은 만성적 수면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말에 많이 자더라도 수면 패턴 자체가 불규칙하면 몸 회복이 충분히 이뤄질 수 없어서 만성 피로나 집중력 저하, 졸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이면 소화기 기능이 떨어져 속이 울렁거리고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와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불안정하게 만들어서 헛구역질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졸음이나 피로, 식욕 저하는 빈혈이나 저혈압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피로감이 심할 때 빈혈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혈액 검사를 통해 철분 수치나 빈혈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갑상선 기능 저하가 있는 경우에도 피로나 졸음, 식욕 변화, 소화기 불편감 등이 올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은 체내 대사를 낮춰 피로와 체력 저하를 일으키므로 필요시 갑상선 기능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소화기 내과 또는 내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피로, 소화 불편, 수면 문제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볼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