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달리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는 국면에서도 즉각적인 반등보다는 자산 간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었고 이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주식 시장이 기업 실적 호조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선반영되어 상승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가상화폐는 유동성 회수 단계에서 기술적 조정을 겪는 중입니다. 알트코인의 반등 시점은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도미넌스가 하락하고 자금이 개별 프로젝트로 분산되는 '알트 시즌'의 도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 달러대에서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 구간을 안정적으로 지켜내야 알트코인으로의 낙수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트코인은 주식시장보다 변동성과 투자심리가 훨씬 강하게 작용하는 시장이라서, 전쟁 이슈가 완화되더라도 바로 반등하지 않고 유동성·비트코인 흐름·미국 금리 방향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자금이 비트코인 중심으로 먼저 몰리고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시장 전체 분위기가 살아나더라도 알트코인 반등은 늦게 오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