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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있는불독38
위용있는불독38

제2의 외환위기 정말 걱정없는 건가요?

아무리 달러가 강세가 가중된다고 해도 외환보유고도 감소하고 있고 정부 개입도 약발이 안먹히는 것 같은데 정말 정부말만 믿고 외환위기 걱정 안해도 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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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시크한오리233
      시크한오리233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정책들에 따라 달러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낮아졌다기 보다는 글로벌한 달러강세의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수단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달러화의 가치가 오르면서 수입물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는 현상 즉 인플레이션의 현상이 더 안좋습니다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달러의 강세장을 유지하면서 수입물품의 상대적인 가격을 낮게 형성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환율 방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글로벌한 추세를 이겨내지는 못하고 계속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때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금리인상 정책이 계속되는 한 어느정도 이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환위기나 글로벌금융위기가 우리나라에 재현될 것이다라고 정부에서 인정하는 모양새는 정말 그러한 위기가 눈앞에 닥치지 않는 이상 존재하기 힘듭니다.

      국가가 그러한 부분을 인정하는 순간 수많은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위기에 대한 내용은 누군가 공개를 하는 이상 수많은 어려움이 닥치기 때문에 미리 보수적인 마인드로 가능성을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지속되면 충분히 제2의 IMF가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달러강세장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급격히 올려 한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데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은 앞으로도 빠르게 진행되지만 한국의 기준금리 상승은 더디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개인 및 기업의 부채 수준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한국이 달러강세임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개인과 기업의 부채가 시한폭탄처럼 발목에 채워져있기 때문입니다. 개인과 기업부채는 2022년도 1분기에만 각각 1,240조원 2,490조원(신용여신만)으로 단순하게 0.25%의 금리만 올라도 각각 연간이자비용 4조원, 6조원이 증가하게 되며 미국을 쫓아서 0.75%의 금리를 올릴시에는 12조원, 18조원의 연간이자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0.75%가 오르게 되면 시중금리는 보통 1.5배에서 2배까지 오르다보니 이자비용부담 증가는 훨씬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자부담 증가는 결국 개인 및 기업의 부실차주가 급격히 늘어나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 지금 정부는 부실차주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돌아와 한국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서 금리를 빠르게 올릴수 없을테고, 결국은 환율의 상승은 빠르게 진행되고 외환보유고는 대역무지는 적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이 증가해야하나, 현재 세계경제는 너무 좋지 않아서 생산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여 이러한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증가의 혜택도 누리지 못하는데, 수입액은 올라가니 경상수지는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꾸준한 경상수지 적자는 외환보유고 감소를 가져올테고, 제2의 IMF가 꼭 오지 않는다는 보장도 할수 없는 것 같습니다.

      태풍이 오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어떤일에 함에 있어 작정하고 감출려고 든다면 개인이 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보여집니다.단지 과거에 비해 언론등 정부도 그렇고 많이 투명해진것은 사실입니다.정부에서 외환보유여유가 있다고 발표해고 개인적으로도 아직까지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과거와 우리나라의 경제력 차이도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도 1998년도 당시와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외환보유고가 8위에 이르고 있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강달러가

      지속되고 있는 등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홍성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외환위기는 정부가 대외부채에 지급능력이 부족해져서 채무불이행의 정도가 심할 때에 오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GDP 대비 국가채무의 비율도 40% 수준으로 대부분의 선진국이 100%를 모두 넘고 있는 것이 비해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OECD 국가 중에서도 하위에 속합니다. IMF는 우리나라를 10대 경제선진국으로 분류하는데 평균적인 국가에 대한 권고기준이 90% 정도입니다. IMF가 우리나라에 거시경제에 대한 자문을 왔을 때 한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통해 정부지출을 보다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한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의 규모도 전세계 10위권입니다. 외환을 지급할 능력이 그정도나 된다는 소리입니다.

      국가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3대신용평가사인 무디즈, 피치, 스탠다드 앤 푸어스에서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상위인 나라는 미국이나 영국 포함 4~5개의 나라밖에 없습니다. 일본과 중국도 우리나라보다 신용등급이 낮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적 펀더멘탈은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았을 당시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 일례로 현재에도 보이는 것이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전세계가 침체하는 속에서도 한국에 대한 경제성장률 예측이 다른 나라와 선진국들에 비해 가장 긍정적입니다.

      한국 국고채시장의 외국인 투자규모는 역대급으로 큽니다. 코로나 이후 더 늘어났습니다. 주식시장은 일반인 투자자도 많지만 채권시장에는 거의 대부분 기관투자자이고 경제 전문가들입니다. 거시경제에 보다 더 민감한 시장이고 경제논리로 수익률이 지배되는 시장입니다. 전세계 국제금융시장 규모의 80%가 채권시장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은 다분히 있지만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