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서 말하는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어떻게 다른건가요?

홀쭉****
2020. 04. 17. 08:30

방송을 보다보면 당대표 따로 원내대표 따로 있던데,개념이 어떻게 되나요?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늘씬****

. 당대표란?
 당대표란 당의 실질적 최고 권한을 가지고 있는 당의 최고 수장을 말합니다. 즉 정당에 소속된 모든 당원들의 대표를 당대표라 합니다. 당의 구성원은 당대표, 원내대표, 국회의원, 전국회의원, 일반당원, 사무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모든이들의 대표가 당대표 인 것 입니다.

.원내대표란?
원내대표는 정당에 소속된 국회의원들의 대표를 말합니다. 따라서 당의 국회의원들을 통솔하여 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통일 시키고, 때로는 다른 단체와 교섭을 하기위한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이 원내대표의 업무입니다.

2020. 04. 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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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다 당을 대표하는 구성원들이고,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하는 직함 가운데

    가장 강력한 권한을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대표라는 단어가 들어있지만, 엄연히 다른 직위이고 당에서도 다른 부분을 도맡는다.

    차이는 '원내'라는 단어에 있다.

    통상 국회에서, 원내라는 단어는 국회의원에 국한해서 말한다.

    국회의원이 한 석이라도 포함된 정당은 원내정당, 그렇지 않은 정당은 원외정당이라고 하는 것이 대표.

    마찬가지로 '원내'대표라는 것은, 국회에 진출한 자당 국회의원들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국회 내에서만큼은 원내대표가 당대표보다 위상이 높으며,

    국회의원들을 통솔하는 자리이다보니 오로지 국회의원 내에서만 뽑는다.

    보통 협상 경력이 뛰어난 4선 이상 중진들 중에서 선출하는게 관례이다.

    당대표는 어떨까? 일단 무조건 당에 소속되어야 한다. 하지만 국회의원일 필요는 없어서,

    외부인사를 모셔다가 당에 가입시킨 후 대표로 모셔도 된다.

    당대표를 사회에 비유하자면, 사장님쯤 된다. 규모가 큰 정당이라면 회장님.

    이사들 (최고위원)과 이사장 (원내대표)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긴 하지만 결국 주주들(권리당원)의 득표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 당선되는 자리이다.

    당을 대표하기 때문에 원내대표와 함께 실권이 가장 쌔다지만, 당의 재산 및 당직자 인사권이 없는

    바지사장 당대표도 종종 있다.

    사무총장이 그것을 맡고, 당대표는 그냥 얼굴마담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 선거 직전 또는 선거를 앞두고 뽑는 당대표에게는 공천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절대 바지사장이 될 수 없다.

    대표적으로 김종인이 있었고, 총선 직전의 안철수가 있었다.

    그렇다면, 비대위원장이란 무엇일까?

    일단은 당대표와 준하는 권한을 갖는다. 김종인이 비대위원장 겸 당대표로 전권을 잡았었다.

    하지만, 당에게 비상적인 상황 (선거 패배, 급작스러운 선거 준비, 당대표 사퇴 등등)이 닥쳤을 때

    서둘러 뽑는 임시 당대표일 뿐이기에 지속성은 없다.

    당의 관리자 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비대위원장은 공천권을 갖기보다는, 이후에 있을 전당대회 (당대표 새로 뽑아야 하니)의 공정한 관리자가 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

    자신이 관리를 하는 선거이니 보통 비대위원장이 당대표로 나오지 않는다. 앵간해서는;;

    선거와 관련하여서는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열려, 선대위원장이 보통 공천권을 갖는다.

    보통이라면 당대표가 선대위원장 직을 겸직하지만, 당대표와는 별개로 외부인사를 선대위로 모셔 공정한

    공천을 표방하는 척을 하기도 한다.

    아예 거대정당들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위원장을 만들어 따로 관리하기도 한다.

    근데, 저번 총선 자유한국당의 이한구를 기억하는가?
    김무성 당시 당대표의 옥새런을 촉발시켰던 자한당 총선대참패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사람이다.

    공관위원장이 영 멍청하면 선거 공천은 안하고 당대표랑 권력싸움 하면서 당을 망치기도 한다.

    뉴스 기사 보는데, 직함은 많지만 이 사람이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를 때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출처: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ncheolsu&no=114766

    2020. 04. 1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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