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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지역 까마귀 123
날개 없는 지역 까마귀 123

고구마에 싹이 자리는 이유가 멀까요?

고구마는 이미 흙에서 캐냏고 물도 안주는데 왜 집에 보관해두면 싹이 자리는것이죠? 흙도 없고 물도 없는데 싹이 자리는것이 신기하더라구요.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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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식물의 뿌리가 수분과 양분을 저장하기 위해서 크고 뚱뚱해 진 것을 덩이뿌리(Tuberous Root)라고 부릅니다. 고구마, 순무, 토란, 다알리아 등의 뿌리가 덩이뿌리에 해당하며, 덩이뿌리에는 싹이 트기에 충분한 영양분과 수분을 함유하고 있고 여러 개의 눈이 있어서 영양생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고구마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가 주어지면 흙이 없어도 번식하기 위해서 싹을 틔우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고구마는 그자체가 영양덩어리 입니다.

    고구마는 언제 싹이 틀까요?

    고구마를 20℃에서 20일 이상의 따뜻한 곳에 보관하게 되면, 고구마 내부의 베타아밀라아제의 작용으로 녹말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당도가 높아지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싹이 나게 됩니다.

    고구마 오래 보관하다가 아마 고구마에 심이 생겨서 맛이 없어지는 경우를 보셨을 텐데요. 그 원인은 싹이 나면, 고구마 속의 녹말이 없어지고 섬유질만 남게 되어서, 고구마에 심이 생기며 맛이 없어지는 거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준엽 박사입니다.

    고구마는 흙에서 파내고 물을 주지 않아도 집에 두면 싹이 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고구마는 조직 내에 소량의 수분과 영양분이 저장되어 있어 흙과 물이 없어도 발아하고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구마를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 보관하면 감자에 저장된 수분과 영양분이 활성화되어 새싹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영양 번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물이 스스로 번식하고 생존을 보장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이렇게 싹이 난 고구마는 반드시 정식 식물로 심거나 자라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고구마 새싹을 토양에 이식하고 고구마 새싹을 식물로 키우기 위해 물을 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새싹이 번성하고 성숙한 식물로 자랄 수 있는 적절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정원에서 고구마를 기르고 싶다면 종묘장이나 정원 센터에서 고구마 묘목이나 간지(고구마 뿌리에서 번식한 작은 새싹)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러한 식물 또는 슬립은 건강하고 활력이 넘칠 가능성이 높으며 고구마의 좋은 수확량을 생산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