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냉면은 무슨 맛으로 먹나요???

평양 냉면 마니아들이 많죠.

저도 냉면을 좋아하는데.

평양 냉면은 진입 장벽이 높네요.

육수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맹탕이던데.

식초를 팍팍 타야 먹을만 하네요.

언제쯤 맛을 알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슴슴한 맛과 재료의 본연의 맛이 은은하게 퍼진다는 느낌을

    좋아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게 되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저도 평양냉면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정말 예민한 입맛이 아니라면

    평양냉면의 맛을 느끼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냥 다른 음식을 먹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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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평양냉면은 정말 드시는 분만 드시는 거 같아요.

    저도 많이 먹어봐야 참맛을 안다고 해서 몇 번 먹어봤는데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잘 드시는분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그 특유의 슴슴한 맛과 메밀향이 좋다고 합니다.

  • 저도 처음 먹었을 때 "이게 뭐지, 설거지물인가" 했던 사람이라 완전 공감돼요. 평양냉면은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육수 자체의 감칠맛으로 먹는 음식이라, 매운맛·단맛에 익숙한 입에는 처음엔 밍밍하게만 느껴지는 게 정상이에요.

    포인트는 육수예요. 소고기(양지·사태)랑 동치미를 섞어서 우리는데, 여기서 나오는 은은한 고기향이랑 동치미의 시큼한 끝맛이 겹치는 순간이 있어요. 그리고 메밀 함량이 높아서 면에서 구수한 향이 올라오는데, 이 향이랑 육수가 같이 넘어갈 때 "아 이 맛이구나" 하게 되더라고요.

    드시는 팁 몇 개 드리면, 식초·겨자는 처음엔 아예 넣지 말고 육수부터 한 모금 마셔보세요. 면도 비비지 말고 그대로 드시는 게 향이 잘 느껴져요. 그리고 세 번 정도는 드셔봐야 감이 와요. 저도 세 번째쯤부터 갑자기 생각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이시면 을지면옥·필동면옥 계열보다 조금 진한 육수 쓰는 집부터 시작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 평양냉면은 원래 슴슴한 맛으로 먹는거에요 으즘 나오는 음식들을 모두 단짠단짠 아니면 매워야 자극적이고 맛있게 잘먹었다고들 생각하시는데 글쎄요 저는 그런걸 잘안먹어서 그런지 오히려 국물에서 느껴지는 감칠맛과 메밀의 향을 즐기면서 먹는게 다른 냉면과 차이라서 오히려 내취향인듯 합니다만

  • 저도 밍밍한 육수를 왜 그 돈주고 먹냐 했는데 한 10번 먹으니 조금씩 육수 맛이 느껴졌고 20번 넘으니 확실히 느끼겠더라구요 하진 전 비냉을 더 선호해서 평냉 러버 수준까지는 아직 멀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