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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여새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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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때보다 연꽃이 일찍 핀듯 한데요.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연꽃은7월 하순경에 핀것 같은데 올해는 연꽃이 일찍 개화 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연꽃이 일찍 핀것은 자연환경의 변화 때문인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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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대로 연꽃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했다면 자연환경의 변화, 특히 기후 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식물은 개화에 필요한 일정량의 따뜻한 온도를 축적해야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기후 변화로 인해 봄철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따뜻한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연꽃이 개화에 필요한 온도를 더 빨리 충족시켜 개화 시기가 당겨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은 기온과 더불어 낮의 길이에도 영향을 받아 계절 변화를 인지하고 최적의 조건일 때 꽃을 피웁니다. 일조량이 늘어나는 것 역시 개화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지역의 수질이나 토양, 영양 상태 등이나 품종의 특성에 따라서도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많은 지역에서 나타나는 개화 시기 변화는 대부분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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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올해 연꽃이 예년보다 일찍 핀 것은 봄철과 초여름 기온 상승, 일조량 증가, 강수량 등 자연환경 변화로 수온과 토양 온도가 높아져 생장이 촉진되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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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꽃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하는 현상은 기후 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반적인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물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연꽃뿐만 아니라 다른 식물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연수온 상승으로 7월 하순 ~ 중순에 개화가 앞당겨졌답니다.

    기후 변화가 결국 원인이 된거죠

  • 안녕하세요.

    네, 말씀하신 것처럼 연꽃은 보통 7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8월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올해 연꽃이 예년보다 일찍 핀 현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기후와 자연환경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개화는 지역과 품종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중부지방에서는 7월 초하순, 남부지역에서는 7월 초~중순, 제주 등 남해안에서는 6월 하순부터 개화를 시작하는데요, 올해 연꽃이 평소보다 빠르게 개화한 것은 이른 더위, 일조량 증가, 강우량 변화 등 기후 환경의 변화 때문입니다. 연꽃은 수온과 대기 온도에 민감한 수생식물인데요, 따라서 봄철부터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 연뿌리(연근)의 생장과 발아가 빨라지며 개화 준비도 빨리 시작됩니다. 또한 충분한 햇빛은 광합성을 활발히 하여 꽃눈 분화와 생장 속도를 가속하며, 따라서 봄~초여름의 맑은 날씨가 많을수록 연꽃은 빠르게 성장합니다. 이외에도 연못이나 논의 수온이 빨리 올라가면 연의 생리활성이 촉진되어 뿌리에서 잎과 꽃대를 빠르게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겨울이 비교적 따뜻했을 경우, 연근이 더 깊이 휴면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이듬해 이른 시기에 생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