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사는 생물들은 어떻게 물이 없이 사는건가요?
사막은 굉장히 뜨겁고 밤에는 추운 극한의 환경이고 강수량도 적어서 물이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 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과 식물들은 물이 없는 상황에 살아남을 수 있나요? 물 없이 살 수 없는 생물은 없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사막의 생물들도 물이 전혀없이는 살수는없지만, 물손실을 극한으로 줄이고,
몸속에 저장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가지고있습니다.
예를들어 낙타의경우 혹안에 물이아닌 지방을 가득채워서, 열량과 지방을분해하며 나오는 수분을 한껏이용합니다.식물들은 뿌리를 깊이 내려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잎대신 가시로 바꾸어 증발을 바꾸는 구조로 진화해왔습니다.
사막 생물은 물 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 극도로 적은 양의 물을 효율적으로 획득하고 체내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진화된 다양한 생리적, 행동적 적응 방식을 통해 생존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동물들은 먹이로부터 수분을 섭취하거나 대사수를 활용하고, 농축된 소변을 배설하며, 식물들은 깊은 뿌리 시스템, 두꺼운 큐티클 층, 밤에만 기공을 여는 등의 방법으로 수분을 관리합니다. 결국 이들의 생존 전략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수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보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보통 사막생물은 물을 상당히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분을 얻는 방법도 다양한 방법으로 얻습니다.
특히 많은 사막 동물들은 식물이나 다른 동물을 먹으면서 필요한 수분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캥거루쥐는 씨앗과 식물에서 얻는 수분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딱정벌레는 아침에 몸에 맺힌 안개나 이슬로 수분을 보충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사막여우는 소변의 양을 최소화하고, 땀을 거의 흘리지 않아서 몸속의 수분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법을 취하죠.
그리고 사막에 사는 많은 동물들이 야행성입니다. 이는 낮에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함이죠.
식물의 경우도 수분을 저장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사막에서 살아갑니다.
선인장처럼 잎이나 줄기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들이 있고, 뿌리를 깊게 땅속으로 뻗어 지하수를 찾거나, 넓게 퍼져서 적은 양의 비라도 최대한 흡수하는 식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선인장처럼 잎의 표면적을 줄이고, 왁스층을 만들어 물의 증발을 최소화하여 사막에서 살아남는 것입니다.